김천 청암사 보광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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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암사보광전
Bogwangjeon Hall of Cheongamsa Temple
청암사 보광전, 국가유산포털, 국가유산청.
대표명칭 청암사보광전
영문명칭 Bogwangjeon Hall of Cheongamsa Temple
한자 靑巖寺普光殿
지정(등록) 종목 경상북도 문화유산자료
지정(등록)일 1994년 4월 16일
분류 유적건조물/종교신앙/불교/불전
수량/면적 1동
웹사이트 청암사 보광전, 국가유산포털, 국가유산청.



해설문

국문

청암사 보광전은 조선 숙종 15년(1689)에 장희빈의 무고*로 인해 인현 왕후가 폐위되었을 때 복위** 기도를 하기 위해 지었다고 전해지는 건축물이다. 현재의 건물은 1911년에 화재로 인해 다 타 버린 후 이듬해 다시 지어진 것이다.

이 건물의 규모는 정면 3칸, 옆면 2칸이며 팔작지붕***의 형태를 지녔다. 현존하는 전통 건축 가운데 다포 양식****과 익공 양식*****이 절충되어 있어 조선 시대에서 일제 강점기로의 건축 양식의 변천을 살필 수 있는 자료로서 가치가 높다.


  • 무고(巫蠱): 무술(巫術)로써 남을 저주함.
  • 복위(復位): 폐위되었던 제왕이나 후비(后妃)가 다시 그 자리에 오름.
  • 팔작지붕(八作지붕): 위 절반은 박공지붕으로 되어 있고 아래 절반은 네모꼴로 된 지붕.
  • 다포 양식(多包樣式): 기둥머리 위와 기둥과 기둥 사이의 공간에 공포를 짜 올리는 건축 양식.
  • 익공 양식(翼工樣式): 기둥 상부에서 기둥머리를 양옆으로 연결하는 부재인 창방과 직교하여 기둥 위 지붕의 무게를 전달해 주는 건축 부재인 보를 받치는 짧은 부재를 이용한 건축 양식.

영문

Bogwangjeon Hall of Cheongamsa Temple

Bogwangjeon Hall of Cheongamsa Temple is said to have been first built in 1689, presumably to pray for the restoration of Queen Consort Inhyeon (1667-1701), the wife of King Sukjong (r. 1674-1720), who was dethroned after being falsely accused by a royal concubine. The current building was constructed in 1912 after the original was destroyed in a fire in 1911. It measures three bays in width and two bays in depth and is topped with a hip-and-gable tile roof. Enshrined inside the hall is a statue of Avalokitesvara (Bodhisattva of Great Compassion) and multiple Buddhist paintings. The building is highly for the insight it gives into the historical changes in the architectural style between the Joseon (1392-1910) and the Japanese colonial (1910-1945) periods.

영문 해설 내용

청암사 보광전은 1689년에 처음 지었다고 한다. 숙종(재위 1674-1720)의 왕비인 인현왕후(1667-1701)가 후궁의 모함으로 폐위되었을 때 복위 기도를 하기 위해 지은 것으로 전해진다. 이전의 건물은 1911년에 화재로 다 타버렸고, 지금의 건물은 이듬해 다시 지은 것이다. 정면 3칸, 옆면 2칸 규모이며 팔작지붕을 얹었다. 전각 안에는 관음보살상과 여러 불화가 모셔져 있다. 조선시대에서 일제강점기로의 건축 양식의 변천을 살필 수 있는 자료로서 가치가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