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 부항지서 망루
김천 부항지서 망루 Watchtower of Buhang Police Substation, Gimcheo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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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명칭 | 김천 부항지서 망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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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문명칭 | Watchtower of Buhang Police Substation, Gimcheon |
한자 | 金泉 釜項支署 望樓 |
주소 | 경상북도 김천시 부항면 사등3길 12 (사등리) |
지정(등록) 종목 | 국가등록문화유산 |
지정(등록)일 | 2008년 10월 1일 |
분류 | 등록문화재/기타/전쟁관련시설/전쟁관련시설 |
수량/면적 | 망루 1기-콘크리트조, 건축면적 13.3㎡, 높이 7m |
웹사이트 | 김천 부항지서 망루, 국가유산포털, 국가유산청. |
해설문
국문
망루는 적이나 주위의 동정을 살피기 위하여 높이 지은 다락집이다.
김천 부항지서 망루는 콘크리트로 세운 7m 높이의 시설물이다. 1948년에 여수 순천 십일구 사건이 진압된 후 백두 대간으로 숨어든 좌익 세력이 삼도봉까지 진출해 주민들을 위협하자 이를 막기 위하여 1949년 4월부터 2개월에 걸쳐 주민들과 경찰관들이 함께 만든 자주적 방어 시설이다.
한국 전쟁 무렵에는 지리산과 삼도봉에서 활동하던 북한군 게릴라들의 김천 지역 침투를 막는 데 크게 기여했다. 1951년에 두 차례의 전투가 이 지역에서 벌어졌는데, 경찰관 1명과 부항 주민 4명이 전사하고 여러 명이 중경상을 입었으나, 부항지서와 망루를 방어하는 데 성공하였다.
영문
Watchtower of Buhang Police Substation, Gimcheon
This watchtower, a 7 m-tall square concrete structure, was built in 1949 by the residents and police of Gimcheon as a protective measure against the potential threat of defeated resistance fighters who were hiding in the surrounding mountains. The resistance fighters included military personnel from the Yeosu and Suncheon areas who refused to participate in an operation to suppress a civilian rebellion on Jejudo Island in protest of the unilateral government consolidation in the US-occupied southern part of the Korean Peninsula in 1948. The subsequent uprising of military personnel was subjugated by the US-backed government forces in a matter of days. During the Korean War (1950-1953), the watchtower proved useful in preventing North Korean guerilla troops operating in the areas around the Jirisan Mountain and Samdobong Peak from infiltrating into the Gimcheon area.
영문 해설 내용
높이 7m의 사각형 콘크리트 구조물인 이 망루는 1949년 김천 지역 주민들과 경찰관들이 주변 산지에 숨어든 패배한 저항군의 위협에 대비하기 위해 만들었다. 1948년 제주에서는 남한만의 단독 정부 수립에 반대하는 민중 봉기가 일어났다. 이에 정부는 여수에 주둔하고 있던 국군을 파견하여 진압하려 하였으나, 일부 군인들은 출동을 거부하고 저항하며 여수와 순천 지역을 장악하였다. 그러나 저항군은 미군의 지원을 받은 정부에 의해 불과 며칠만에 토벌되었다. 한국전쟁 때에는 지리산과 삼도봉에서 활동하던 북한군 게릴라들의 김천 지역 침투를 막는 데 크게 기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