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 구화사 석조비로자나불좌상
김천 구화사 석조비로자나불좌상 Stone Seated Vairocana Buddha of Guhwasa Temple, Gimcheo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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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명칭 | 김천 구화사 석조비로자나불좌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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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문명칭 | Stone Seated Vairocana Buddha of Guhwasa Temple, Gimcheon |
한자 | 金泉 九華寺 石造毘盧遮那佛坐像 |
주소 | 경상북도 김천시 교동 산2 |
지정(등록) 종목 | 경상북도 문화재자료 제652호 |
지정(등록)일 | 2017.01.05 |
분류 | 유물 / 불교조각 / 석조 / 불상 |
수량/면적 | 1구 |
웹사이트 | "김천 구화사 석조비로자나불좌상",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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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설문
국문
비로자나불이란 불교 세계에서 살며 그 몸은 법계(法界)에 두루 차서 큰 광명을 내비치어 중생을 제도하는 부처를 말한다. 구화사에 있는 비로자나불 좌상은 전체가 하나의 돌로 되어 있는데 높이는 72㎝, 두 무릎 사이의 폭은 47.2㎝이다. 전체 크기에 비해 머리가 매우 크게 조각되어 있고, 육계(肉髻) 또한 머리와 구별되지 않을 정도로 크다. 육계란 부처의 정수리에 있는 뼈가 솟아 저절로 상투 모양이 된 것인데, 육계 위에는 계주(髻珠)라고 하는 커다란 구슬 모양의 장식이 있다. 양쪽 손가락의 모양은 왼손이 오른손을 감싼 지권인(智拳印)인데 손가락이 위쪽이 아닌 앞쪽을 향하고 있다. 오른쪽 엄지발가락 일부가 드러나도록 한 것은 조선 후기 불상에서는 매우 특이하다.
복장물(腹藏物)이 모두 도난을 당하여 원래 모셔져 있던 곳이나 만들어진 시기 등은 자세히 알 수 없다. 그렇지만 비로자나불에서 나타나는 형식적 특징들이 17세기 후반에 불상을 만든 스님들 가운데 금문(金文)이란 스님의 작품에 나타난 수법과 비슷하다. 구화사의 비로자나불은 불상을 만든 스님인 법령 - 혜희 - 조능 - 금문 등으로 이어진 특징이 잘 나타나 있어서 조선 후기의 작품들을 살펴보는 데 귀중한 자료이다.
- 지권인: 왼손 집게손가락을 뻗치어 세우고 오른손으로 그 첫째 마디를 쥔 모양
- 복장물: 불상을 만들 때, 그 가슴에 넣는 보물이나 책 같은 물건.
영문
This statue is presumed to have been made during the late 17th century.
The left hand is holding the right hand, indicating that it is a statue of Vairocana, the Cosmic Buddha, which is the personification of the absolute universal truth. The large head of this statue is out of proportion to the size of the body.
A Buddhist statue typically has sacred objects and scriptures enshrined inside, however, the relics once contained in this statue were stolen.
The statue measures 72 cm in height and 47.2 cm in width between the knees.
영문 해설 내용
이 불상은 17세기 후반에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왼손이 오른손을 감싸고 있는 모습으로 보아, 이 불상은 진리를 상징하는 부처인 비로자나불을 나타낸 상이다. 전체 크기에 비해 머리가 매우 크다.
보통 불상을 봉안할 때 불경을 비롯한 신성한 물건들을 불상 안에 넣는데, 이 불상은 복장물을 모두 도난당했다.
불상의 크기는 높이가 72cm, 두 무릎 사이의 폭이 47.2cm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