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 과하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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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 과하천
Gwahacheon Well, Gimcheon
대표명칭 김천 과하천
영문명칭 Gwahacheon Well, Gimcheon
한자 金泉 過夏泉
지정(등록) 종목 경상북도 문화유산자료
지정(등록)일 1990년 8월 7일
분류 유적건조물/주거생활/주거건축/주거시설
수량/면적 99.2㎡
웹사이트 김천 과하천, 국가유산포털, 국가유산청.



해설문

국문

김천 과하천은 김천시 남산동에 있는 우물이다. 조선 숙종 44년(1718)에 간행된 『금릉지』에 의하면 옛날 이곳에 ‘금지천(金之泉)’이라는 샘이 있었다고 한다. 금지천은 금이 나는 샘이라는 뜻인데, 이 샘물로 술을 빚으면 맛과 향기가 좋아 ‘주천(酒泉)’이라고도 불렀다. 이 물로 빚은 술은 특별히 ‘김천 과하주’라 하였는데, 술 빚는 방법을 배워도 다른 지역에서 만들면 샘물이 달라 과하주의 술맛이 나지 않는다고 한다.

금지천은 현재 없어졌지만, 지금의 과하천은 오래전부터 ‘과하주샘’으로 불리고 있다. 샘 앞에는 고종 19년(1882)에 ‘금릉주천金陵酒泉’이라고 새겨 만든 비석이 세워져 있다.

영문

Gwahacheon Well, Gimcheon

This well is known to have been used since the Joseon period (1392-1910). According to a local historical record from 1718, a spring called Geumjicheon, meaning “Gold Spring,” was located at this site. Also known as Jucheon, meaning “Alcohol-Producing Spring,” its water produced liquor of good taste and scent, which came to be known as Gwahaju, meaning “Alcohol that Keeps Its Flavor Through Summer.” Even when the specific liquor production method was replicated, if the alcohol was made with another source of water, the taste could not be reproduced. The well’s current name, Gwahacheon, comes from the name of this liquor. A monument erected in front of the spring in 1882 bears the inscription “Jucheon Spring of Geumneung,” referring to a former name of the Gimcheon area.

영문 해설 내용

이 우물은 조선시대부터 사용된 것으로 추정된다. 1718년에 간행된 김천 지역의 향토지에 의하면 옛날 이곳에는 “금이 나는 샘”이라는 뜻의 “금지천”이라는 샘이 있었다고 한다. 이 샘물로 술을 빚으면 맛과 향기가 좋아 “술 빚는 샘”이라는 뜻의 “주천(酒泉)”이라고도 불렀다. 이 물로 빚은 술은 “과하주”라 하였는데, “여름을 지나도 술맛이 변함없다”는 의미이다. 이 술은 술 빚는 방법을 배워도 다른 지역에서 만들면 샘물이 달라 과하주의 술맛이 나지 않는다고 한다. 지금의 과하천은 과하주에서 비롯된 이름이다. 샘 앞에는 1882년에 세운 비석이 있는데, “금릉(김천의 옛 이름)의 주천”이라고 새겨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