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 금산사 오층석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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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 금산사 오층석탑
Five-story Stone Pagoda of Geumsansa Temple, Gimje
김제 금산사 오층석탑,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대표명칭 김제 금산사 오층석탑
영문명칭 Five-story Stone Pagoda of Geumsansa Temple, Gimje
한자 金堤 金山寺 五層石塔
주소 전라북도 김제시 금산면 모악15길 1
지정(등록) 종목 보물 제25호
지정(등록)일 1963년 1월 21일
분류 유적건조물/종교신앙/불교/탑
시대 고려시대
수량/면적 1기
웹사이트 김제 금산사 오층석탑,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해설문

국문

고려 경종 4년(979)부터 성종 원년(982)까지 4년에 걸쳐 완공되었다. 본래는 9층이었으나, 현재는 5층 석탑으로 되었다고 한다. 당시 윗기단 사리공에 정광여래사리 2과와 석가여래진신사리 5과와 청동 불상 등을 모셨으나, 이후 정광여래사리는 분신하여 총 3과가 되었고, 사리를 제외한 유물들은 금산사 성보박물관에 보관하고 있다. 2018년 음력 4월 24일 보수정비 준공식 때 사리내함은 금, 중함은 은, 외함은 방자유기로 제작하여 다시 봉안하였다.

탑의 맨 윗층 네모난 지붕모양의 노반*이 꽤 크고 넓으며, 석탑의 상륜부는 대장전 용마루 한 가운데도 설치되었다. 대장전은 본래 경전을 모신 ‘짜이띠야’인데, 경전이 소실되자 불상을 안치하였고, 오층석탑은 부처님의 진신사리를 모신 ‘스투파’이다.


  • 노반(露盤): 탑의 꼭대기 층에 있는 네모난 지붕 모양의 장식

영문

Five-story Stone Pagoda of Geumsansa Temple, Gimje

A pagoda is a symbolic monument enshrining the relics or remains of the Buddha. Usually, pagodas are built in front of the main worship hall, but this pagoda stands in front of an ordination platform, since it is considered an especially sacred place.

This 7.2 m-tall stone pagoda is composed of a two-tiered base, five sets of body and roof stones, and a decorative top, which is in exceptionally good condition. The pagoda was made over the span of four years between 979 and 982 during the Goryeo period (918-1392). In 1492, it was dismantled and reassembled. According to records, it originally had nine stories.

In 1971, when the pagoda was dismantled and reassembled, various artifacts were found inside it. Notably, two crystal-like pieces of the remains of Dipankara (one of the Past Buddhas) and five of Sakyamuni were discovered, as well as eight statues of buddhas and bodhisattvas, a miniature five-story bronze pagoda, seven brass coins, two silver and two bronze reliquaries, and a record of the reassembly of the pagoda in 1492. In 2018, when the pagoda was dismantled and renovated, new reliquaries were made and the remains were enshrined again in the monument. The rest of the artifacts are kept on display at the museum in Geumsansa Temple.

영문 해설 내용

불탑은 부처의 유골을 모신 조형물이다. 사찰에서 불탑은 주불전 앞에 세워지는 것이 일반적이다. 하지만 금산사에서는 금강계단이 있는 곳을 매우 신성하게 여겼기 때문에, 계단 앞에 이 탑을 세웠다.

7.2m 높이의 이 석탑은 2단으로 된 기단, 5층의 몸돌과 지붕돌, 상륜부로 이루어져 있으며, 특히 상륜부가 온전한 형태로 잘 남아있다. 고려시대인 979년부터 982년까지 4년에 걸쳐 완공되었으며, 1492년에 해체하여 중창하였다. 기록에 따르면 원래는 9층으로 만들었다고 한다.

1971년 탑을 보수하기 위해 해체하는 과정에서 정광여래의 사리 2과와 석가여래의 진신사리 5과, 불보살상 8구, 청동 오층탑, 엽전 7개, 은제 사리합 2개, 청동 사리합 2개, 1492년의 중창 기록 등이 탑 내에서 발견되었다. 사리는 2018년에 석탑을 해체 보수하면서 사리함을 새로 제작하여 다시 탑에 봉안하였다. 나머지 유물들은 현재 금산사 성보박물관에 보관되어 있다.

갤러리

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