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계금 서강일고 목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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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계금 서강일고 목판
Printing Woodblocks of Seogang ilgo (Collected Works Related to Kim Gye-geum)
김계금 서강일고 목판,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대표명칭 김계금 서강일고 목판
영문명칭 Printing Woodblocks of Seogang ilgo (Collected Works Related to Kim Gye-geum)
한자 金係錦 西岡逸稿 木板
주소 경상남도 김해시
지정(등록) 종목 경상남도 유형문화재 제352호
지정(등록)일 2000년 1월 25일
분류 기록유산/서각류/목판각류/판목류
시대 조선시대
수량/면적 26매
웹사이트 김계금 서강일고 목판,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해설문

국문

김계금 서강일고 목판은 조선 전기 유학자 서강(西岡) 김계금(金係錦)의 업적과 관련된 기록을 모아서 만든 것이다. 1915년에 후손 김규동이 책으로 찍어낸 문집에는 김계금이 쓴 시 세 수가 전해지는데, 모두 어린 임금 단종에 대한 그의 충성심을 노래하고 있다.

김계금은 1445년(세종 27)에 생원, 1454년(단종 2)에 문과에 급제하여 사헌부지평, 의성현령 등을 지냈다. 1455년(세조 1)에 집현전 권지학유가 되었으나, 이듬해 사육신 사건으로 많은 사람들이 화를 당하자 벼슬을 그만두고 고향으로 내려왔다. 집현전 학사를 지낼 만큼 문장이 뛰어나고 의로운 행동으로 이름이 높아, 죽은 뒤에 유생들이 그의 사당을 세워 추모하였다.

책판은 표지를 포함하여 모두 26매로 구성되어 있으며 보관 상태가 양호하다. 20세기 초 목판 연구에 자료적 가치가 있다.

영문

Printing Woodblocks of Seogang ilgo (Collected Works Related to Kim Gye-geum)

These 26 woodblocks were made in 1850 to print the Collected Works Related to Kim Gye-geum, which includes the achievements and related records of Kim Gye-geum (pen name: Seogang), a civil official and Confucian scholar of the Joseon period (1392-1910) and a native of Gimhae. The woodblocks have been preserved in good condition.

Kim Gye-geum passed the state examination in 1454. His composition skills were so excellent that he served at the Hall of Worthies, and he was renowned for his righteous behavior. However, Kim resigned from office and retired to his hometown shortly later, after King Sejo (r. 1455-1468) usurped the throne from his young nephew King Danjong (r. 1452-1455) and executed the civil officials who had plotted to reinstate King Danjong. The Collected Works Related to Kim Gye-geum includes three poems composed by Kim, all of which express his loyalty to King Danjong.

영문 해설 내용

이 총 26매의 목판은 조선시대의 문신이자 학자인 김계금(호: 서강)의 업적과 관련된 기록을 모은 『서강일고』를 간행하기 위해 1850년에 만들었다. 보관 상태가 양호하다.

김계금은 1454년 과거에 급제하였으며, 집현전의 관직을 지낼 만큼 문장이 뛰어나고 의로운 행동으로 이름이 높았다고 한다. 세조(재위 1455-1468)가 조카인 단종(재위 1452-1455)의 왕위를 빼앗고, 이듬해 단종을 복위시키려 모의하던 문신들이 처형되자, 김계금은 벼슬을 버리고 고향으로 돌아왔다. 『서강일고』에는 김계금이 지은 시 3수가 수록되어 있는데, 모두 단종에 대한 그의 충성심을 노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