긍구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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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구당
Geunggudang Hall
긍구당,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대표명칭 긍구당
영문명칭 Geunggudang Hall
한자 肯構堂
주소 경상북도 안동시 도산면 운곡리 168-3번지
지정(등록) 종목 경상북도 유형문화재 제32호
지정(등록)일 1973년 8월 31일
분류 유적건조물/주거생활/주거건축/가옥
수량/면적 1동
웹사이트 긍구당,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해설문

국문

긍구당은 조선시대의 학자이자 문신인 농암 이현보(聾巖 李賢輔, 1467-1555) 가문의 종택에 속한 별당이다.

이 건물은 원래 영천이씨 안동 입향조인 이헌(李軒)이 고려 후기에 처음 세워 손님을 맞이하는 용도로 사용하였다고 한다. 이현보 당시 퇴락하여 아들 이문량(李文樑, 1498-1581)이 낡은 건물을 다시 고쳐 지었다. 본래 도산면 분천리에 있었으나 안동댐 건설로 1976년 도산면 운곡리로 옮겼고, 농암유적지를 정비하면서 2007년 지금의 자리로 이건했다. 현재 농암종택 서쪽에 자리하고 있으며, 종택 내에서 가장 오래된 건물이다.

긍구당이라는 이름은 이현보가 『서경(書經)』의 한 구절에서 취해 지은 것으로, ‘조상들이 이루어 놓은 훌륭한 업적을 소홀히 하지 말고 길이길이 이어받으라’는 뜻을 담고 있다. 전면에 걸린 현판의 글씨는 명필로 유명한 신잠(申潛, 1491~1554)이 썼다.

긍구당은 ‘ㄴ’자형의 건물로, 기단을 2단으로 높게 만든 후 건물 전면에는 누마루를 두고 뒤에는 온돌방과 마루를 두었다.

영문

Geunggudang Hall

Geunggudang Hall is the detached quarters of the head house of the scholar and civil official Yi Hyeon-bo (1467-1555).

This building is said to have been first established by Yi Heon, the first person of the Yeongcheon Yi Clan to settle in Andong, in the late period of the Goryeo dynasty (918-1392) as a place for him to receive guests. The building fell into disrepair and was rebuilt by Yi Hyeon-bo’s son, Yi Mun-ryang (1498-1581). It was originally located in Buncheon-ri Village, but was moved to Ungok-ri Village in 1976 due to the construction of the Andong Dam. In 2007, it was moved again to the Historical Site Related to Yi Hyeon-bo. It stands to the west of the head house and is the house’s oldest building.

The name Geunggudang means “Hall of Willing Construction,” and comes from a passage in the Book of Documents about how one should continue the work set forth by one’s ancestors. The building’s name plaque was calligraphed by the renowned calligrapher Sin Jam (1491-1554).

The L-shaped building stands atop a tall, two-tier stone foundation. It consists of an elevated wooden-floored porch in the front and an underfloor-heated room and wooden-floored room in the back.

영문 해설 내용

긍구당은 조선시대의 학자이자 문신인 이현보(1467-1555) 가문의 종택에 속한 별당이다.

이 건물은 원래 영천이씨 안동 입향조인 이헌이 고려 후기에 처음 세워 손님을 맞이하는 용도로 사용하였다고 한다. 이현보 당시 퇴락하여 아들 이문량(1498-1581)이 다시 고쳐 지었다. 본래 분천리에 있었으나 안동댐 건설로 1976년 운곡리로 옮겼고, 농암유적지를 정비하면서 2007년 지금의 자리로 이건했다. 현재 농암종택 서쪽에 자리하고 있으며, 종택 내에서 가장 오래된 건물이다.

긍구당이라는 이름은 이현보가 『서경(書經)』의 한 구절에서 취해 지은 것으로, ‘조상들이 이루어 놓은 훌륭한 업적을 소홀히 하지 말고 길이길이 이어받으라’는 뜻을 담고 있다. 전면에 걸린 현판의 글씨는 명필로 유명한 신잠(1491-1554)이 썼다.

긍구당은 ‘ㄴ’자형의 건물로, 2단의 기단 위에 지었다. 건물 전면에는 누마루를 두고 뒤에는 온돌방과 마루를 두었다.

문맥요소

Nodes

ID Class Label Description
이현보 Actor 이현보(李賢輔,_ 1467-1555)
이헌 Actor 이헌(李軒) 안동 입향조이다.
긍구당 Place 긍구당
서경 Record 서경(書經)
이문량 Actor 이문량(李文樑,_1498-1581) 중수했다고 함.
안동댐_건설 Event 안동댐_건설
농암_유적지_정비 Event 농암_유적지_정비
긍구당_현판 Object 긍구당_현판
신잠 Actor 신잠(申潛,_1491-1554)

Links

Source Target Relation
긍구당 이헌 constructor / founder
긍구당 이현보 reconstructor / renovator
긍구당 이문량 renovator
이헌 이현보 hasDescendant
이현보 이문량 hasSon
긍구당 서경 isNamesakeOf
긍구당 안동댐_건설 isRelatedTo
긍구당 농암_유적지_정비 isRelatedTo
긍구당 긍구당_현판 hasPart
긍구당_현판 신잠 calligrapher

참고자료

  • 긍구당,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http://www.heritage.go.kr/heri/cul/culSelectDetail.do?ccbaCpno=2113700320000
  • 긍구당,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한국학중앙연구원. http://encykorea.aks.ac.kr/Contents/Item/E0008088
  • 긍구당, 디지털안동문화대전 http://andong.grandculture.net/andong/toc/GC02400766 → 긍구당은 농암(聾巖) 이현보(李賢輔, 1467~1555)의 종가 사당 아래에 위치한 별당이다. ‘긍구당(肯構堂)’이란 당호는 『서경(書經)』의 대고편(大誥篇)에서 그 의미를 취한 것으로 ‘조상들이 이루어 놓은 훌륭한 업적을 소홀히 하지 말고 길이길이 이어받으라.’는 뜻을 담고 있다. 이현보가 88세 때 지은 것으로 「원석헌연시병서(元夕獻筵詩幷序)」를 보면 당호를 짓게 된 사연이 잘 나타난다. / 긍구당의 편액은 조선 중종 때의 인물로 시서화(詩書畵)의 삼절(三絶)로 불렸던 영천자(靈川子) 신잠(申潛)이 전자(篆字)로 쓴 것이다. / 긍구당은 본래 영천이씨(永川李氏) 분천동(汾川洞) 입향 시조인 이헌(李軒)이 고려 후기에 창건하여 접객 별당으로 사용하던 것을 뒤에 이현보가 중수하여 당호를 긍구당이라 하였다고 한다. 아들 이문량이 낡은 건물을 다시 고쳐 지었다. 1976년 안동댐 수몰로 안동시 도산면 운곡리로 이건되기 전에는 안동시 도산면 분천리의 널찍한 후원 산록이 이어진 곳에 있었다. 2007년 경상북도 안동시 도산면 가송리 612번지로 재이건되었다. / 긍구당은 정면이 3칸, 좌측면이 2.5칸, 우측면이 1.5칸의 홑처마 단층팔작집으로 ‘ㄴ’자형 건물이다. 계단식으로 이중의 높은 기단을 조성한 다음 원주를 사용하여 건물 전면에 누마루를 만들고, 뒤에는 방과 마루를 구성하였다. 공간 구성은 건물의 전면에 반 칸의 툇간을 만들고 그 가장자리에 잇대어 쪽마루를 놓은 다음 청판에 풍혈(風穴)이 있는 난간을 둘렀다. 툇간의 뒤에는 좌측에 2칸통의 온돌방을 만들고 우측에는 1칸 크기의 마루를 설치하였으며, 온돌방의 뒤에 연접하여 다시 1칸 크기의 온돌방을 배치하였다. 2칸통의 온돌방은 전면의 주간에 머름을 설치하였고 띠살쌍여닫이문을 덧문으로 달고 안쪽에 미닫이문을 달았다. 좌측면에는 띠살여닫이문을 달았으며, 마루와 만나는 우측면에는 주간 전체를 넉살무늬의 삼분합문을 달아 필요시 들어 올려 들쇠에 걸도록 되어 있다. 전면의 큰방과 연접한 작은 방은 앞에 출입문인 띠살여닫이문을 달고 좌측 벽면에는 띠살쌍여닫이문을 내었으며, 우측 벽에는 띠살여닫이문을 설치하였다. 작은 방의 배면에 하방과 상인방(上引枋) 사이의 벽체를 밖으로 돌출시켜 벽감실(壁龕室)과 수납공간으로 활용하고자 하였다. 긍구당의 우측에는 사당이 자리 잡고 있다. 사당은 정면 3칸, 측면 1.5칸의 겹처마 팔작지붕으로 전면에 반 칸의 퇴칸을 설치한 후 그 뒤에 마루를 꾸몄는데, 내부에는 감실을 꾸며 신주를 봉안하고 있다.
  • 650년된 고택에서의 한옥스테이, 농암종택 긍구당, 시에나차차의 아이와 세상구경, 네이버 블로그, 2020.7.10. https://blog.naver.com/zzim282/222026513988 → 1370년경 지어졌다 언급 / 건물 구조 사진 매우 상세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