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정산 금샘
금정산 금샘 Geumsaem Spring in Geumjeongsan Mountai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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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명칭 | 금정산 금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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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문명칭 | Geumsaem Spring in Geumjeongsan Mountain |
한자 | 金井山 金井 |
주소 | 부산광역시 금정구 범어사로 244 (청룡동, 계명암) |
지정(등록) 종목 | 부산광역시 기념물 제62호 |
지정(등록)일 | 2013년 9월 25일 |
분류 | 자연유산/명승/자연경관/지형지질경관 |
수량/면적 | 8,837㎡ |
웹사이트 | 금정산 금샘,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
해설문
국문
금샘은 백악기 말기인 8천만 년 전부터 형성된 화강암 바위로, 오랜 세월 동안 풍화 작용과 기후 변화를 거치면서 만들어진 풍화혈 가운데 하나인 나마(Gnamma)*이다.
《세종실록지리지》(1454)와 《동국여지승람》(1481)에서는 ‘금정산 서북 산정에 바위샘이 있는데, 바위 위에 난 샘은 둘레가 10자(약 3m) 남짓하며 깊이는 7치(약 21cm)쯤 된다. 금빛 나는 물고기가 오색구름을 타고 내려와 그곳에서 헤엄치고 놀았다고 하여 금샘이라는 이름이 생겨났다.’고 기록하여 금샘의 유래를 전하고 있다.
이와 같은 유래와 생김새, 위치 등으로 오래 전부터 금샘은 생명의 원천, 창조의 모태인 다산을 기원하는 성스러운 장소로 여겨졌으며, 가뭄이 들면 기우제를 지내기도 하였다.
- 나마(Gnamma): 평탄한 암석면에 수직적으로 발달한 구덩이 모양의 풍화 지형
영문
Geumsaem Spring in Geumjeongsan Mountain
Geumsaem Spring was formed when water pooled in a gnamma, or rock hole, formed from erosion atop a granite outcrop at the peak of Geumjeongsan Mountain. The granite outcrop is presumed to have been formed about 80 million years ago during the late Cretaceous period (about 145-65 million years ago).
The Geography Section of the Annals of King Sejong (1454) and the Augmented Survey of the Geography of Korea (1481) describe the spring as follows: “At the northwest peak of Geumjeongsan Mountain, there is a rock spring. It measures over 10 ja (about 3 m) in circumference and about 7 chi (about 21 cm) in depth. It is said that a golden fish rode upon colorful clouds to visit this place for swimming and playing, which is where the name Geumsaem (meaning “Spring of Gold”) comes from.” Geumjeongsan, meaning “Gold Well Mountain,” and Geumjeong-gu, meaning “Gold Well District,” are named after the spring.
Geumsaem Spring has long been considered a fountain of life and a sacred place of prayer for fecundity. It is said that a rain ritual was also held here in times of drought.
영문 해설 내용
금샘은 금정산 정상에 있는 화강암 바위가 오랜 세월 동안 풍화되어 형성된 나마(gnamma)에 물이 고이면서 만들어진 샘이다. 이 화강암 바위는 백악기 말기인 약 8천만 년 전부터 형성된 것으로 추정된다.
《세종실록지리지》(1454)와 《동국여지승람》(1481)에는 다음과 같이 금샘의 유래를 전하였다. “금정산 서북쪽 정상에 바위샘이 있는데, 바위 위에 난 샘은 둘레가 10자(약 3m) 남짓하며 깊이는 7치(약 21cm)쯤 된다. 금빛 나는 물고기가 오색구름을 타고 내려와 그곳에서 헤엄치고 놀았다고 하여 금샘이라는 이름이 생겨났다.” 금정산과 금정구의 이름은 금샘에서 비롯되었다.
오래 전부터 금샘은 생명의 원천이자 다산을 기원하는 성스러운 장소로 여겨졌으며, 가뭄이 들면 이곳에서 기우제를 지내기도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