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 신안사 아미타삼존불좌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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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산 신안사 아미타삼존불좌상
Seated Amitabha Buddha Triad of Sinansa Temple, Geumsan
금산 신안사 아미타삼존불좌상,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대표명칭 금산 신안사 아미타삼존불좌상
영문명칭 Seated Amitabha Buddha Triad of Sinansa Temple, Geumsan
한자 錦山 身安寺 阿彌陀三尊佛坐像
주소 충청남도 금산군 제원면 신안리 52
지정(등록) 종목 충청남도 유형문화재 제187호
지정(등록)일 2007년 10월 30일
분류 유물/불교조각/소조/불상
수량/면적 3구
웹사이트 금산 신안사 아미타삼존불좌상,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해설문

국문

  • 아미타불 좌상: 높이 132.3cm, 무릎 폭 91.6cm
  • 관음보살 입상: 높이 178.8cm, 무릎 폭 36.4cm
  • 지장보살 입상: 높이 163.0cm, 무릎 폭 38.4cm

신안사는 마곡사에 딸린 작은 절이지만 651년(신라 진덕여왕 5)에 자장율사(慈藏律師)가 세운 것으로 알려진 유서 깊은 절이다. 신라 경순왕이 이곳에 잠시 머무를 때 수려한 산세와 어우러진 절의 모습에 몸과 마음이 편안해졌다고 하여 신안사라고 하였다.

신안사 극락전에는 아미타여래 좌상을 중심으로 좌우에 관음보살과 지장보살 입상이 있는데 이를 가리켜 아미타삼존불이라고 한다. 아미타삼존불은 나무 위에 흙과 삼베를 입혀 금칠을 하는 방식으로 제작되었는데, 이는 전형적인 고려 말 조선 초 불상 제작 기법이다. 전체적으로 크기가 큰 삼존불로 조각적, 예술적 가치가 뛰어나다. 특히 좌우의 보살상은 번잡한 장식이 없는 매우 사실적인 모습을 하고 있다.

대체로 고려 말의 불상은 본존불만 있는데, 신안사에는 본존불과 함께 좌우에 보살상이 있다. 더욱이 본존불은 앉아 있는데, 보살상은 합장한 채로 서 있는 형태이다. 이는 매우 드문 예이다.

영문

Seated Amitabha Buddha Triad of Sinansa Temple, Geumsan

This buddha triad in Geungnakjeon Hall is presumed to have been made at the turn of the Goryeo (918-1392) and Joseon (1392-1910) periods. It consists of Amitabha (Buddha of the Western Paradise) seated at the center, flanked by two standing attendant bodhisattvas: Avalokitesvara (Bodhisattva of Great Compassion) and Ksitigarbha (Bodhisattva of great vows).

The statues are made of a wooden frame to which clay and hemp cloth have added to refine the figure and are finished with gold paint.

Sinansa Temple is known to have been founded in 651 by Jajang (590-658), an eminent monk of the Silla kingdom (57 BCE-935 CE). It is said this temple got its name “sinan” meaning “bodily comfort,” as King Gyeongsun (r. 927-935), the last king of the Silla kingdom, made a stopover in this area and found peace and comfort in this temple.

영문 해설 내용

극락전에 모셔진 삼존상은 고려 말 조선 초에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아미타여래 좌상을 중심으로 좌우에 관음보살과 지장보살 입상이 있다.

나무로 불상의 형태를 만든 다음 그 위에 흙과 삼베를 입혀 형태를 다듬고, 마지막으로 금칠을 하는 방식으로 제작되었다.

신안사는 651년에 신라의 고승인 자장율사(590-658)가 세운 것으로 알려진 유서 깊은 절이다. ‘신안’이라는 이름은 몸이 편안하다는 뜻이다. 신라 경순왕(재위 927-935)이 이곳에 잠시 머무를 때 수려한 산세와 어우러진 절의 모습에 몸과 마음이 편안해졌다는 뜻으로 붙인 이름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