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 신안사 대광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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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사 대광전
Daegwangjeon Hall of Sinansa Temple
대표명칭 신안사 대광전
영문명칭 Daegwangjeon Hall of Sinansa Temple
한자 身安寺 大光殿
주소 충청남도 금산군 제원면 신안리 52
지정(등록) 종목 충청남도 유형문화유산
지정(등록)일 1973년 12월 26일
분류 유적건조물/종교신앙/불교/불전
소유자 대한불교조계종 신안사
관리자 대한불교조계종 신안사
시대 조선시대
수량/면적 1동
웹사이트 신안사 대광전, 국가유산포털, 국가유산청.



해설문

국문

신안사는 금산군 제원면 동북쪽에 있는 신음산 자락에 있는 사찰로, 주변에 국사봉과 연신봉 등 여러 산봉우리가 어우러져 마치 연꽃이 만개한 모습을 하고 있다고 하여 연화 도량(蓮花 道場)이라고 부른다. 신라 진덕여왕 5년(651)에 자장율사가 처음 세웠다. 신안사라는 절의 이름은 신라 마지막 왕인 경순왕(927~935 재위)이 "산과 물의 경치가 아름답고 조용하여 몸과 마음이 아울러 편안하다."라고 한 데에서 비롯되었다고 한다. 원래 신안사는 3,000여 명의 승려들이 수행하던 규모가 큰 절이었으며, 대웅전 · 대광전 · 극락전·진향각·요묵당·종각·적선당 등의 호화롭고 장엄한 건물도 많았다. 하지만 6·25전쟁 때 전각이 다수 불타고, 불경(佛經)과 불기(佛器) 등도 모두 사라졌다. 불상 또한 원래는 10여 기가 모셔져 있었으나 전쟁으로 불에 타서 사라졌으며, 지금은 극락전과 대광전만 남아서 그 명맥을 유지하고 있다. 대광전은 서향 건물인데, 조선 후기에 만들어졌다. 기단은 자연석을 쌓아 만들었고, 내부에는 석가모니가 설법한 진리를 형상화한 비로자나불을 본존으로 노사나불과 석가여래불이 모셔져 있다. 정면 5칸·측면 3칸 규모의 맞배지붕 건물로, 내부의 3칸에는 부처를 모셔 놓은 불단과 불단 뒤쪽의 후불벽이 있다. 바닥에는 마루를 깔았고, 외부에도 쪽마루를 깔았다.

영문

Daegwangjeon Hall of Sinansa Temple

Deagwangjeon Hall is presumed to have been built in the late period of the Joseon dynasty (1392-1910) and enshrines a statue of Vairocana, the Cosmic Buddha, who represents the truth body (Dharmakaya). The building, which measures five bays in width by three bays in depth, features a gable roof and stands atop a platform made of undressed stones. The hall’s interior wooden floor features a characteristic Korean parquet pattern.

Sinansa Temple, located at the foot of Sineumsan Mountain, was established in 651 by Monk Jajang. The temple’s name, meaning “Temple of Bodily Ease,” is said to have originated from the words of King Gyeongsun (r. 927-935), the last ruler of the Silla kingdom (57 BCE-935 CE), who described the temple’s scenery as having such a tranquil beauty that it put one’s mind and body at ease. The temple is also known as the Lotus Temple due to the several mountain peaks coming together like the petals of a lotus flower in full bloom. Once a large temple housing about 3000 monks with many stately buildings and statues, Sinansa was mostly destroyed during the Korean War (1950-1953). Only Daegwangjeon and Geungnakjeon Hall remain.

영문 해설 내용

대광전은 조선 후기에 세워진 건물로, 불교의 진리 그 자체를 상징하는 비로자나불을 모시고 있다. 자연석을 쌓아 만든 기단 위에 세워졌으며, 정면 5칸, 측면 3칸 규모의 맞배지붕 건물이다. 내부에는 바닥에 마루를 깔았다.

신음산 자락에 자리한 신안사는 651년에 자장율사가 처음 세웠다. 신안사라는 이름은 “몸이 편안한 사찰”이라는 뜻으로, 신라의 마지막 왕인 경순왕(재위 927-935)이 “산과 물의 경치가 아름답고 조용하여 몸과 마음이 아울러 편안해지는 절이다”라고 한 데에서 비롯되었다고 한다. 주변에 여러 산봉우리가 어우러져 마치 연꽃이 만개한 모습을 하고 있다고 하여 연화 도량(蓮花 道場)이라고도 부른다. 원래 신안사는 3,000여 명의 승려들이 수행하던 대규모 사찰로, 호화롭고 장엄한 건물이 많았으며 10여 기의 불상이 모셔져 있었다. 하지만 한국전쟁 때 대부분의 건물과 불상이 소실되었다. 지금은 대광전과 극락전만 남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