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마 도토성
금마 도토성 Dotoseong Earthen Fortification in Geumma-myeo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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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명칭 | 금마 도토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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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문명칭 | Dotoseong Earthen Fortification in Geumma-myeon |
한자 | 金馬 都土城 |
주소 | 전라북도 익산시 금마면 아리랑로 9-30 (서고도리) |
지정(등록) 종목 | 전라북도 기념물 제70호 |
지정(등록)일 | 1984년 9월 20일 |
분류 | 유적건조물/정치국방/성/성곽 |
수량/면적 | 일원 |
웹사이트 | 금마 도토성,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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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설문
국문
성황산 또는 굿대숲으로 불리는 산봉우리를 따라 흙을 다져 쌓은 성이다. 돗토성이라고도 불렸는데, 백제의 ‘금마저(金馬渚)’에서 온 ‘저토성(渚土城)’의 ‘저(渚)’를 ‘돗(猪)’으로 오인한 듯하다. 성은 산봉우리를 따라 둥글게 쌓았는데 둘레가 484m이다. 성벽 안쪽에 폭 4.3m 정도의 토루를 쌓고 바깥쪽에 도랑을 설치하였다. 남쪽과 서쪽 성벽 밖에는 순찰로가 확인되며, 완만하게 비탈진 북쪽과 동쪽 성벽 밖에는 순찰로와 방어용 마른 도랑이 확인되었다.
도토성에서 출토된 유물은 백제 말기인 7세기 초에서 고려시대 초기에 사용된 토기 조각과 기와 조각이다. 특히 治彌勒寺(치미륵사), 金馬渚城(금마저성), 大寺(대사) 등 명문이 찍힌 기와가 발굴되어 미륵사 창건이나 왕궁평성을 조성한 무왕의 익산 경영과 관련된 성으로 볼 수 있다.
영문
Dotoseong Earthen Fortification in Geumma-myeon
Dotoseong Earthen Fortification, located around the summit of Seonghwangsan Mountain (87 m above sea level), is presumed to have been constructed during the Baekje period (18 BCE-660 CE). To the northwest of the fortification is Mireuksa Temple Site, and to the south is the Archaeological Site in Wanggung-ri, where a Baekje royal palace once stood. The fortification overlooks downtown Geumma-myeon Township and the surrounding area, suggesting that it served a strategic military function.
The perimeter of the fortification wall measures around 484 m. The wall consists of an earthen mound measuring 4.3 m in width with a shallow ditch installed in front of it. Patrol roads were found outside the wall. In the north and east where there is a gentle slope, a defensive dry moat was installed outside the wall.
Shards of earthenware and roof tiles dating from the early 7th century to the early period of the Goryeo dynasty (918-1392) were excavated from the site.
영문 해설 내용
도토성은 성황산(해발 87m)의 정상부를 감싸며 흙을 다져 쌓은 성으로, 백제 때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북쪽으로는 미륵사지, 남쪽으로는 왕궁이 있던 왕궁리 유적이 있다. 정상부에서 금마 시가지와 주변 일대를 조망할 수 있어, 전략적 요충지로 활용되었을 것으로 보인다.
전체 성벽의 둘레는 약 484m이다. 성벽 안쪽에 폭 4.3m 정도의 토루를 쌓고 바깥쪽에 도랑을 설치하였다. 성벽 밖에서는 순찰로가 확인되었고, 그중 완만하게 비탈진 북쪽과 동쪽 성벽 밖에는 마른 해자도 설치하였다.
성 주변에서는 7세기 초에서 고려시대 초기에 사용된 토기 조각과 기와 조각이 출토되었다.
참고자료
- 금마 도토성, 디지털익산문화대전 http://iksan.grandculture.net/iksan/toc/GC07500456 -> 산성의 구조는 성벽과 황의 이중적 구조로 축조된 판축 기법을 사용한 토성으로 확인되었다. 산성 내 유일한 정상부 평탄지는 규모가 가로 60m, 세로 40m 정도로 넓은 편이다. 평탄지에 대한 조사는 이루어지지 않았으나 과거 초석 등이 확인되었던 것으로 보아 건물지가 있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1978년 지표 조사와 1991년과 2017년 두 차례에 걸친 조사 결과로 왕궁리 유적에서 출토된 ‘상부대관(上部大官)’명의 명문와가 출토되었다. / 출토 유물들은 인접한 익산 미륵사지와 익산 왕궁리 유적에서 출토된 것과 동일하며, 유물의 양상으로 볼 때, 7세기 초반에서부터 통일신라 말 혹은 고려 초까지 토성이 이용되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 금마 도토성, 문화재청 국가문화유산포털, http://www.heritage.go.kr/heri/cul/culSelectDetail.do?pageNo=1_1_1_1&ccbaCpno=2333500700000 -> 전라북도 익산시 금마면 서고도리의 해발 87m의 굿대숲 위에 흙으로 쌓은 성으로, 이 봉우리는 북쪽으로 미륵산, 서쪽으로 오금산, 동쪽으로 금마산이 둘러 있다. 성벽은 내부에 토루를 쌓고 바깥 둘레에 도랑을 설치하였다. 성의 주위는 330m로서 원형에 가까운 평면인데 남쪽 성벽 중앙부는 돌출되어 있어 이 자리에는 남문이 있었을 것으로 추정되나, 지금은 이곳에 무덤이 있어 원형을 알아볼 수 없다. 조선시대에는 돌림병을 예방하기 위하여 이곳에 단을 설치고 주인없는 외로운 혼령에게 제사를 지냈다 한다. 또한 이 성터는 이 고을 출신의 소양곡이 말을 타던 자리로 전해지고 있다.
- 백제왕도 핵심유적 익산지역 발굴조사 마스터플랜 수립 보고서, 문화재청, 2020.12. -> 금마도토성은 금마일대의 관방유적을 연결하는 길목에 자리하고 있다. 즉, 서쪽으로는 익산토성, 동쪽으로는 용화산성과 성인봉산성으로 연결되고 있다. 또한 교통로 상에 있어서도 북쪽으로는 미륵사지, 남쪽으로는 왕궁으로 가는 길목에 자리하고 있다. 그리고 익산토성과 마찬가지로 성의 정상부에서는 금마 시가지와 주변 일대를 조망할 수 있다.
- 「백제 무왕시기 익산지역의 방어체계」, 이문형, 중앙고고연구 제34호, 20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