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릉 덕천리 석조관음보살입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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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릉덕천리석조관음보살입상
Stone Standing Avalokitesvara Bodhisattva in Deokcheon-ri, Geumneung
금릉 덕천리 석조관음보살입상, 국가유산포털, 국가유산청.
대표명칭 금릉덕천리석조관음보살입상
영문명칭 Stone Standing Avalokitesvara Bodhisattva in Deokcheon-ri, Geumneung
한자 金陵德泉里石造觀音菩薩立像
주소 경상북도 김천시 봉산면 봉산1로 160 (덕천리)
지정(등록) 종목 경상북도 유형문화유산
지정(등록)일 1990년 8월 7일
분류 유물/불교조각/석조/보살상
수량/면적 1구
웹사이트 금릉 덕천리 석조관음보살입상, 국가유산포털, 국가유산청.



해설문

국문

관음보살은 태장계 만다라*에서 보현보살, 문수보살, 미륵보살 등과 함께 아미타불을 둘러싼 네 보살 중 하나이며 아미타불의 왼편에서 교화를 돕는 보살이다. 세상의 소리를 들어 알 수 있는 보살이므로 중생이 고통 가운데 열심히 이 이름을 외면 도움을 받게 된다고 한다.

금릉 덕천리 석조관음보살입상은 2.73m 높이로 극락산 자락인 황울산에 있던 것을 1927년에 백병수(白騈洙) 씨가 현재의 위치로 옮겨 왔다. 화려한 무늬의 광배*를 배경으로, 작은 부처가 새겨진 관(冠)을 머리에 쓴 관음보살이 가운데에 있으며, 그 양옆에 둥근 합**을 든 공양인과 합장한 인물이 배치된 독특한 구성의 불상이다.

관과 그 양옆으로 뻗어 나온 관대(冠帶)의 모습이 985년에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되는 고령 개포동 석조관음보살좌상과 유사한 것으로 보아, 고려 초기에 이 지역에서 유행한 불상 양식을 충실히 반영하여 만든 불상으로 추정된다.


  • 태장계 만다라(胎藏界曼陀羅): 부처의 자비로움과 중생을 교화하려는 마음을 태아를 키우는 모태에 비유하여 나타낸 그림.
  • 광배(光背): 회화나 조각에서 인물의 성스러움을 드러내기 위하여 머리나 등의 뒤에 빛을 표현한 것.
  • 합(盒): 음식을 담는 놋그릇의 하나. 그리 높지 않고 둥글넓적하며 뚜껑이 있다.

영문

Stone Standing Avalokitesvara Bodhisattva in Deokcheon-ri, Geumneung

This stone image depicts a standing Avalokitesvara, the Bodhisattva of Great Compassion. It is believed that Avalokitesvara listens to the sounds of the world and can help those who call his name earnestly when suffering.

Originally located on Hwangulsan Mountain, this statue was moved to its current location in 1927. Avalokitesvara wears a headdress adorned with a small image of the Buddha. His ornately decorated halo represents the auspicious light radiating from his body. The statue is characterized by its unusual composition, featuring two attendant figures on either side of the bodhisattva. One of the figures is depicted holding a rounded bowl with offerings, while the other figure has the palms of their hands pressed together. The statue, which measures 2.73 m in height, is considered a good representation of the Buddhist statue design popular in this area during the early period of the Goryeo dynasty (918-1392).

영문 해설 내용

이 석상은 자비를 상징하는 관음보살을 나타낸 것이다. 관음보살은 세상의 소리를 들어 알 수 있으며, 중생이 고통 가운데 열심히 이 이름을 외면 도움을 받게 된다고 한다.

이 석조관음보살입상은 원래 황울산에 있던 것인데, 1927년에 지금의 자리로 옮겨 왔다. 보살은 작은 부처가 새겨진 관을 쓰고 있다. 보살 뒤로는 보살의 몸에서 나오는 성스러운 빛을 나타내는 광배에는 화려한 무늬가 새겨져 있다. 보살의 양옆에는 둥근 합을 든 공양인과 합장한 인물이 서 있는 독특한 구성이다. 전체 높이는 2.73m이다. 고려 초기에 이 지역에서 유행한 불상 양식을 충실히 반영하여 만든 불상으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