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당터(익산 왕궁리 유적)
금당터 金堂址 Main Worship Hall Sit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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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안내판: 익산 왕궁리 유적 |
해설문
국문
왕궁리의 사찰은 백제 말에서 통일신라 초기에 궁궐터에 들어선 것으로 추정된다. 남북 일직선상에 오층석탑, 금당터, 강당터가 있어 ‘1탑 1금당’이라는 사찰 배치 양식을 따르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부처를 모시는 금당은 사찰의 중심 건물로, 정면 5칸(19.3m), 측면 4칸(14.5m)으로 된 통간 구조이다. 사찰 관련 유적으로는 오층석탑 동편의 기와 가마터와 강당터 서편의 건물터 두 곳이 있다.
영문
Main Worship Hall Site
This is the site of the main worship hall of the Buddhist temple which once stood at this archeological site. It is presumed that the temple was established either at the end of the Baekje period (18 BCE-660 CE) or at the beginning of the Unified Silla period (668-935). It was built atop the Baekje palace that first stood here. The temple was oriented to face south and consisted from front to back of a stone pagoda, a main worship hall, and a lecture hall, as well as various auxiliary buildings and a roof tile kiln.
The main worship hall was known in Korean as Geumdang, meaning “Hall of Gold,” and refers to the golden light that emanates from the Buddha. It was here that a statue of the Buddha would have been enshrined. The building measured 19.3 m in width and 14.5 m in length, and its interior had an open floor plan.
영문 해설 내용
이곳은 왕궁리 유적에 들어섰던 사찰의 금당이 있던 곳이다. 왕궁리의 사찰은 백제 말에서 통일신라 초기에 궁궐터에 세워졌던 것으로 추정된다. 이 사찰은 남향으로 세워졌으며, 앞쪽에서부터 석탑, 금당, 강당과 여러 부속 건물 및 기와 가마로 이루어져 있었다.
사찰의 중심 건물은 ‘금의 법당’이라는 뜻의 금당이라고 불렀고, 이는 부처의 몸에서 뻗어 나오는 금빛에서 비롯되었다. 이곳이 바로 불상을 모셨던 곳이다. 이 건물의 규모는 정면 19.3m, 측면 14.5m이며, 통간 형식의 건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