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곡사지 원광법사 부도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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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곡사지원광법사부도탑
Stupa of Dharma Preceptor Wongwang at Geumgoksa Temple Site
금곡사지 원광법사 부도탑,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대표명칭 금곡사지원광법사부도탑
영문명칭 Stupa of Dharma Preceptor Wongwang at Geumgoksa Temple Site
한자 金谷寺址圓光法師浮屠塔
주소 경북 경주시 안강읍 두류리 9-1번지
지정(등록) 종목 경상북도 문화재자료 제97호
지정(등록)일 1985년 8월 5일
분류 유적건조물/종교신앙/불교/탑
수량/면적 1기
웹사이트 금곡사지 원광법사 부도탑,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해설문

국문

금곡사 터에 있는 원광법사(555~638)의 부도탑이다. 부도이면서 일반적인 석탑의 형태를 하고 있다.

일부만 남아있던 것을 복원하였는데, 1층 몸돌에는 네 면마다 문모양을 만들고 안쪽을 살짝 파내어 불상을 도드라지게 새겼다. 지붕돌 밑면의 받침은 4단이고 윗면은 완만하다. 꼭대기에는 머리장식 받침돌만 남아있다.

원광법사는 박씨(朴氏) 또는 설씨(薛氏)로 80세 혹은 99세를 살았다고 한다. 화랑도의 생활신조가 된 세속오계(世俗五戒)*, 수(隋)나라에 보낸 ‘걸사표(乞師表)*’를 지을 정도로 불교사상 뿐만 아니라 문장에도 능하였다. 『삼국유사』에 진평왕 52년(630) 황룡사(皇龍寺)에서 돌아가시자 명활산(明活山)에 장사지내고 삼기산(三岐山) 아래 금곡사에 부도를 세웠다고 하는 기록이 전한다.


  • 세속오계(世俗五戒): 신라의 고승 원광이 화랑에게 일러 준 다섯 가지 계율. 사군이충(事君以忠 ; 충성으로써 임금을 섬긴다). 사친이효(事親以孝 ; 효도로써 어버이를 섬긴다). 교우이신(交友以信 ; 믿음으로써 벗을 사귄다). 임전무퇴(臨戰無退 ; 싸움에 임해서는 물러남이 없다). 살생유택(殺生有擇 ; 산 것을 죽임에는 가림이 있다).
  • 걸사표(乞師表): 원광이 진평왕의 명에 따라 고구려를 치는 데 수(隋)나라의 군사를 청한 글

영문

Stupa of Dharma Preceptor Wongwang at Geumgoksa Temple Site

This structure is said to be the stupa of the monk Wongwang (555-638) of the Silla kingdom (57 BCE-935 CE). A stupa is a structure containing the relics or remains of an eminent Buddhist monk. Stupas in Korea typically consist of a round or octagonal pedestal, body stone, and roof stone, but this one has a shape more typical of a stone pagoda, with stacked sets of square body and roof stones.

Wongwang became a monk at 13 years old. At the age of 30, he founded Geumgoksa Temple on Samgisan Mountain where he practiced the teachings of the Buddha. He comprehensively studied Mahayana Buddhism, strived to spread Buddhism, and was a prolific writer. He also formulated the moral code kept by the Silla kingdom’s elite group of male youths (known as hwarang).

Very little remained of this stupa. Only the first-story body stone and the third-story roof stone are original. The other parts were newly made in 1997. Each side of the first-story body stone is carved with a depiction of a buddha inside a niche. The underside of the roof stones are carved into four tiers to resemble eaves.

영문 해설 내용

이 탑은 신라의 승려인 원광법사(555-638)의 부도로 알려져 있다. 부도는 스님의 사리나 유골을 모셔 놓은 일종의 무덤이다. 한국의 부도는 주로 둥글거나 팔각형의 기단, 몸돌, 지붕돌로 이루어져 있는데, 이 부도는 일반적인 석탑의 형태를 하고 있으며, 사각형의 몸돌과 지붕돌로 이루어져 있다.

원광법사는 13세에 출가하였고, 30세에 이곳 삼기산에 금곡사를 창건하고 수도하였다. 대승불교를 깊이 연구하며 불교의 대중화에 힘썼으며, 뛰어난 문장가로도 알려졌다. 신라 화랑들이 생활신조로 지켰던 ‘세속오계’를 제정하기도 하였다.

이 부도는 원래의 석재 대부분이 남아있지 않다. 1층 몸돌과 3층 지붕돌만 원래의 것이고, 나머지는 모두 1997년에 새로 만들었다. 1층 몸돌에는 각 면마다 문 모양으로 살짝 파내어 불상을 도드라지게 새겼고, 지붕돌 밑면의 받침은 4단이다.

참고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