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위 인각사 석불좌상
군위 인각사 석불좌상 Stone Seated Buddha of Ingaksa Temple, Gunwi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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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명칭 | 군위 인각사 석불좌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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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문명칭 | Stone Seated Buddha of Ingaksa Temple, Gunwi |
한자 | 軍威 麟角寺 石佛坐像 |
주소 | 경상북도 군위군 고로면 삼국유사로 250 |
지정(등록) 종목 | 경상북도 유형문화재 제339호 |
지정(등록)일 | 2002년 8월 19일 |
분류 | 유물/불교조각/석조/불상 |
수량/면적 | 1구(軀) |
웹사이트 | 군위 인각사 석불좌상,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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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설문
국문
석불 좌상은 고로면 괴산리의 절터에서 1963년에 옮겨 온 불상이다.
불상은 앉아 있는 부처의 몸과 배 모양의 광배(光背)*를 돌 하나에 조각하였다. 머리에는 굵은 소라 모양의 머리칼을 새겼으며, 그 위에 상투 모양의 머리묶음이 큼직하게 솟아 있다. 얼굴 모양은 닳아서 윤곽만 확인되나 전체적으로 통통하고 둥글다. 눈두덩은 불룩하게 표현하고, 귀는 길게 어깨까지 늘어졌다. 목 주위에는 3개의 주름이 희미하게 새겼다. 양어깨를 감싸고 있는 평행한 옷 주름과 양 팔뚝을 감싸고 흘러내린 주름은 무릎 전체를 덮어 세 갈래의 U자형 주름으로 되었다. 열린 가슴에는 속옷과 띠매듭을 새겼다. 손 모양은 오른손을 무릎 아래로 내렸고, 왼손은 배 앞에 대고 손바닥을 위쪽으로 하여 조그마한 여의주를 올려놓았다. 광배는 깨져 정확한 형태와 세부 조각은 알 수 없으나 몸 전체를 감싸는 배 모양이다.
인각사 석불 좌상은 조각 수법으로 볼 때 10세기에서 11세기에 만들어진 불상으로 이 시기 불상 양식을 연구하는 데 중요한 자료이다.
- 광배: 회화나 조각에서 인물의 성스러움을 드러내기 위하여 머리나 등의 뒤로부터 내비치는 빛. 신성한 존재로서의 위대함과 초월성을 상징한다.
영문
Stone Seated Buddha of Ingaksa Temple, Gunwi
This statue depicting a buddha is presumed to have been made between the 10th and 11th centuries. It was discovered at a former temple site in the nearby Goesan-ri Village. In 1963, it was moved to the current location.
The buddha and his halo are carved out of a single piece of rock. The statue has curly hair and a large protuberance on the top of the head, which is a symbol of the Buddha’s wisdom. The buddha has a plump round face, but due to the severe erosion, the rest of his facial features are hardly visible. The three creases on the neck represent the “three destinies” of afflictions, actions, and suffering. The robe hangs down from his shoulders creating U-shaped creases that completely cover his knees. His right hand is resting below his knee with its fingers pointing downwards, while in his left hand he is holding a small wish-fulfilling jewel by his belly with the palm facing upwards. The original shape and decoration of the halo are completely lost due to the heavily damaged condition.
영문 해설 내용
이 불상은 10세기에서 11세기 사이에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인각사 인근 괴산리의 한 절터에서 발견되었으며, 1963년에 지금의 자리로 옮겨왔다.
불상은 앉아 있는 부처의 몸과 광배를 돌 하나로 조각하였다. 소라 모양의 머리카락으로 덮여 있는 머리에는 부처의 지혜를 상징하는 육계가 크게 솟아있다. 얼굴 모양은 닳아서 윤곽만 확인되나 전체적으로 통통하고 둥글다. 목에는 번뇌, 업, 고통을 상징하는 삼도가 깊게 새겨져 있다. 두 어깨를 감싼 법의는 U자형 주름을 이루며 무릎 전체를 덮는 모습으로 표현했다. 오른손은 무릎 아래까지 내린 상태로 손가락을 펴서 땅을 향하도록 했고, 왼손은 배 앞에 손바닥을 위쪽으로 하고 작은 여의주를 올려놓았다. 광배는 깨져 정확한 형태와 세부 문양을 알 수 없다.
참고자료
- 한국의 사지 현황 조사보고서 上, 문화재청, 2015 -> ‘괴산리 사지’ 관련 항목에서 해당 불상 정보 확인 가능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