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염불사 소조여래좌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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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염불사 소조여래좌상
Clay Seated Buddha of Yeombulsa Temple, Gunsan
군산 염불사 소조여래좌상,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대표명칭 군산 염불사 소조여래좌상
영문명칭 Clay Seated Buddha of Yeombulsa Temple, Gunsan
한자 群山 念佛寺 塑造如來坐像
주소 전라북도 군산시 월명공원1길 134
지정(등록) 종목 전라북도 문화재자료 제195호
지정(등록)일 2020년 7월 31일
시대 조선시대
수량/면적 1구
웹사이트 군산 염불사 소조여래좌상,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해설문

국문

군산 염불사 소조여래좌상은 신체표현과 옷주름에서 명대 티벳불상과 조선시대 불상양식이 적절하게 혼합된 새로운 불상이다.

제작연대는 정확이 확인할 수 없지만 소조여래좌상에서 발견된 발원문의 발원자, 장손, 1944년에 태어난 손자의 수명장수를 기원하는 기록과 은적사에서 1900년대 초에 산제당으로 소조여래좌상을 옮겨왔다는 정황 등을 보았을 때 19세기말~20세기 전반에 조성되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소조여래좌상은 우견편단에 항마촉지인을 지은 형상이며, 왼손은 나무로 조각하여 연결하였다. 하복부 쪽의 왼쪽 팔꿈치에는 왼 어깨를 덮어 내린 대의 자락이 오메가 모양을 이루는 양식특징을 보인다.

염불사 소조여래좌상은 불교조각사 연구에 소중한 자료이며, 19세기부터 근대기에 이르는 불상편년에 있어 중요한 자료이다.

영문

Clay Seated Buddha of Yeombulsa Temple, Gunsan

This Buddhist statue is presumed to have been made at the turn of the 20th century. According to a written vow found inside the statue, it was made to wish for the longevity of the statue’s patron and his grandsons. Initially enshrined at the nearby Eunjeoksa Temple, the statue is said to have been moved to Yeombulsa Temple in the early 20th century.

The gilded statue is made mostly of clay, apart from the left hand which was made separately of wood. The right hand of the Buddha reaches down toward the ground, and his left hand rests on his lap, indicating his defeat of worldly desires and his attainment of spiritual enlightenment. His robes drape over his left shoulder, covering him down to the knees. The folds at the left elbow create an omega shape, which is an example of an appropriate mix of the styles of Tibetan and Korean Buddhist statues.

영문 해설 내용

이 불상은 19세기 말-20세기 전반에 조성되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불상 안에서 발견된 발원문에 따르면, 이 불상은 발원자와 그의 손자들의 장수를 기원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원래 인근 은적사에 있던 것을 20세기 초에 이곳으로 옮겨왔다고 한다.

점토로 전체 형상을 만들고 금칠을 해서 만들었으며, 왼손은 나무로 조각하여 연결하였다. 부처의 오른손은 땅을 향하고 있고 왼손은 무릎 위에 있는데, 이는 부처가 모든 악마를 항복시키고 깨달음을 얻은 순간을 상징한다. 옷은 왼쪽 어깨에 걸쳐 무릎까지 덮여 있다. 왼쪽 팔꿈치에는 옷자락이 오메가 모양을 이루고 있는데, 이러한 옷주름은 티벳 불상과 조선시대 불상 양식이 적절하게 혼합된 사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