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 통계국 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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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 통계국 청사
Former National Statistics Bureau Office
구 통계국 청사,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대표명칭 구 통계국 청사
영문명칭 Former National Statistics Bureau Office
주소 서울특별시 종로구 삼일대로 467 (경운동)
지정(등록) 종목 서울특별시 시도등록문화재 제3호
지정(등록)일 2020년 9월 10일
분류 등록문화재/기타/공공용시설
시대 기타
수량/면적 건물 1동(부속건물 포함)
웹사이트 구 통계국 청사,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해설문

국문

구 경제기획원 통계국 청사는 한국의 1세대 현대건축가인 이희태가 1959년에 설계한 지하 1층, 지상 3층의 철근콘크리트 건축물로, 1961년에 완공되었다. 건물의 높이와 폭의 비례는 1:3이고, 정면에서 높이를 가로방향으로 3등분하여 세로로 창살을 대었는데, 이는 수평으로 보았을 때 사각형의 비례와 나뉜 각 면이 균형을 이루도록 설계한 이희태 건축의 특징을 보여준다.

원래 이곳은 1908년에 경성여자고등보통학교가 설립된 곳으로, 해방 후인 1949년부터는 공무원 교육기관인 국립공무원훈련원 청사가 있었고, 1961년에 현재의 건물인 경제기획원조사통계국 건물이 세워졌다.

건물의 내부 공간은 여러 번 변형되었으나 한국 1세대 현대건축가인 이희태의 초기 설계 개념이 잘 남아 있고, 해방 이후 한국 현대건축의 흐름을 이해할 수 있는 중요한 건축물이다.

영문

Former National Statistics Bureau Office

This building was constructed in 1961 as the office of the Statistics Bureau of the Economic Planning Board, the predecessor of Statistics Korea. It was designed in 1959 by Yi Hui-tae (1925-1981), one of Korea’s first-generation contemporary architects.

Prior to the construction of this building, the site was occupied by Gyeongseong Girls’ High School, founded in 1908, and the National Training Center for Public Officials, established in 1949. Since 2001, the building has served as the Seoul Senior Welfare Center, managed by the Korean Buddhist Foundation for Social Welfare on behalf of the Seoul City Government.

The reinforced concrete building has one basement and three aboveground stories. It features a 1:3 proportion of height to width. The building is visually subdivided into three horizontal sections, with vertical panels also installed between the windows. This creates a symmetrical grid of rectangles, which is a trademark of Yi Hui-tae’s work. Although the interior was altered several times, the underlying structure of the building is well preserved and provides valuable insight into the trends of Korean contemporary architecture.

영문 해설 내용

이 건물은 대한민국 통계청의 전신인 경제기획원 통계국 청사로 쓰이기 위해 1961년에 지어졌다. 한국의 1세대 현대 건축가인 이희태(1925-1981)가 1959년에 설계하였다.

원래 이 자리는 1908년에 경성여자고등보통학교가 설립된 곳이고, 1949년부터는 공무원 교육기관인 국립공무원훈련원 청사가 있었다. 2001년부터는 대한불교조계종사회복지재단이 서울시로부터 위탁을 받아 서울노인복지센터로 운영하고 있다.

이 철근 콘크리트 건물은 지하 1층, 지상 3층으로 이루어져 있다. 건물의 높이와 폭의 비례는 1:3이며, 높이를 3등분하고 세로로 창살을 대어 이희태 건축의 특징인 대칭적인 격자망의 모습을 보여준다. 건물의 내부 공간은 여러 번 변형되었으나 근본적인 구조가 잘 남아 있고, 한국 현대 건축의 흐름을 보여주는 중요한 건축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