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 고창고등보통학교 강당
구 고창고등보통학교 강당 Auditorium of Former Gochang High Schoo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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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명칭 | 구 고창고등보통학교 강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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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문명칭 | Auditorium of Former Gochang High School |
한자 | 舊 高敞高等普通學校 講堂 |
주소 | 전북 고창군 고창읍 모양성로 50 (교촌리) |
지정(등록) 종목 | 국가등록문화재 제176호 |
지정(등록)일 | 2005년 6월 18일 |
분류 | 등록문화재/기타/교육시설/교육시설 |
시대 | 일제강점기 |
수량/면적 | 1동, 1층 - 건축면적 317㎡ |
웹사이트 | 구 고창고등보통학교 강당,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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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설문
국문
구 고창 고등 보통학교(고창 고보) 강당은 1939년에 고창 향교 바로 옆에 건립한 것으로, 지금까지 강당의 기능을 하고 있다. 책을 엎어 놓은 모양의 박공지붕에다 지붕 양 끝을 살짝 꺾은 멘사드 양식*이다. 출입구의 처마는 마름모 형태의 붉은 벽돌 기둥으로 지지하였고, 기둥 윗부분은 벽돌을 돌출시켜 간략히 표현하였다.
고창 고보는 1919년 4월 14일 중등 교육 기관으로 승격하여 인가를 받은 사립 오산 고등 보통학교(오산 고보)의 후신이다. 마스도미가 운영난으로 오산 고등 보통학교의 폐교를 결정하자, 1922년 2월에 고창 군민 5,500명이 성금을 모아 학교를 인수한 후 고창읍에 다시 설립한 민립 고등 보통학교가 고창 고보이다.
고창 고보 강당은 근대 학교 건축의 분위기를 잘 간직하고 있고 당시 지방 교육 시설의 한 전형을 잘 보여주고 있어서 교육사적·건축사적 가치 또한 크다.
- 멘사드 양식: 지붕의 상부와 하부의 경사를 2단으로 한 건축 양식
영문
Auditorium of Former Gochang High School
This auditorium was built in 1939 during the Japanese colonial period (1910-1945). It later underwent several repairs, but is still used as an auditorium as originally intended.
Gochang High School was the direct successor of the Osan School, founded in April 1919 by a devoted evangelist from Japan, Masutomi Yasuzaemon. He believed that education was very important in Korea’s struggle for independence and based the curriculum of the school on the Christian faith. However, due to the constant interference of the Japanese colonial government and financial difficulties, in 1921, Osan School was closed. In 1922, the school was bought with the money donated by 5,500 people from Gochang and renamed to Gochang High School.
Among the several buildings of this school that were constructed during the Japanese colonial period, this auditorium is the only one preserved in its original form. It features a variation of a mansard roof, creating a rounded shape when seen from the side. The entrance of the building features an overhang supported by brick pillars. The building was also decorated with a brick dentil pattern below the roof on all sides.
영문 해설 내용
이 건물은 일제강점기인 1939년에 지어졌다. 이후 몇 차례의 수리를 거쳐 지금도 강당으로 사용되고 있다.
이 학교는 1919년 4월 독실한 기독교 신자였던 일본인 마스도미가 처음 설립한 오산학교의 후신이다. 마스도미는 한국이 독립하기 위해서는 교육이 매우 중요하다고 여겼으며, 기독교 정신을 교육이념으로 삼아 학교를 운영하였다. 그러나 일제 총독부의 지속적인 간섭과 재정난으로 1921년 폐교를 결정하게 되었고, 이에 고창 군민 5,500명이 성금을 모아 학교를 인수하고 1922년 고창고등보통학교로 이름을 바꾸었다.
이 강당은 일제강점기에 지어진 이 학교의 건물들 가운데 당시 모습대로 남아 있는 유일한 건축물이다. 지붕은 옆에서 봤을 때 둥근 형태를 보이는 맨사드 양식이다. 출입구의 처마는 붉은 벽돌 기둥으로 지지하였다. 건물의 지붕 아래에는 벽돌을 일부 돌출시켜 장식적 요소를 더하였다.
참고자료
- 구 고창고등보통학교 강당 기록화조사보고서, 문화재청, 2010. -> 기본 정보 및 구조 확인.
- "고창고등보통학교 설립자- 일본인 마스도미 장로", 연합기독뉴스, 2011.07.14. http://www.ycn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48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