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황상동 마애여래입상
구미 황상동 마애여래입상 Rock-carved Standing Buddha in Hwangsang-dong, Gumi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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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명칭 | 구미 황상동 마애여래입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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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문명칭 | Rock-carved Standing Buddha in Hwangsang-dong, Gumi |
한자 | 龜尾 凰顙洞 磨崖如來立像 |
주소 | 경상북도 구미시 황상동 산 90-14 |
지정(등록) 종목 | 보물 제1122호 |
지정(등록)일 | 1992년 1월 15일 |
분류 | 유물/불교조각/석조/불상 |
시대 | 통일신라 |
수량/면적 | 1구 |
웹사이트 | 구미 황상동 마애여래입상,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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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설문
국문
구미 황상동 마애여래 입상은 돌고개(석현, 石峴)라고 불리는 고갯길 왼쪽에 솟아 있는 암벽에 조각되어 있다. 높이는 7.3m이다.
암벽 위에 따로 편평한 돌을 얹어 불상의 머리 부분을 덮었다. 불상은 전체적으로 자비로운 인상을 풍기고, 바위의 굴곡을 따라 자연스럽게 조각되어 있어 율동감이 있다. 허리 아래를 크고 묵직하게 강조하였다.
전설에 따르면 백제군에게 쫓기던 당나라의 장수가 어느 여인의 도움으로 이 바위 뒤에 숨어 목숨을 구하였는데, 이곳에 있던 여인은 어디로 갔는지 알 수 없었다고 한다. 그 여인을 부처님이라고 생각한 장수가 이 바위에 불상을 조각했다고 한다.
영문
Rock-carved Standing Buddha in Hwangsang-dong, Gumi
This carving of a standing buddha is presumed to have been made around the turn of the Unified Silla (668-935) and Goryeo (918-1392) periods. It is carved on a natural rock cliff and measures 7.3 m in height.
The buddha has a large protuberance on the top of the head, which is a symbol of his wisdom. The three creases encircling his neck represent the "three destinies" of afflictions, actions, and suffering. His gently closed eyes, long, thin nose, and small lips give a merciful impression. A flat stone was placed separately atop the rock cliff to serve as a protective canopy for the statue.
According to a legend, a general was chased by an enemy but his life was saved by a woman who helped him hide behind this rock. Later, the general considered the woman to be a buddha and had this buddha statue carved on the rock.
영문 해설 내용
이 마애여래입상은 통일신라시대 후기 또는 고려 전기에 조성된 것으로 추정된다. 거대한 자연 암벽에 새겨졌으며, 높이가 7.3m에 달한다.
머리에는 부처의 지혜를 상징하는 육계가 있고, 목에는 번뇌, 업, 고통을 상징하는 삼도가 깊게 새겨져 있다. 지그시 감은 눈, 가늘고 긴 코, 자그마한 입술을 가진 얼굴은 자비로운 인상을 풍긴다. 암벽 위에 따로 납작한 돌을 얹어서 불상을 보호하는 보개 역할을 하도록 했다.
전설에 따르면, 한 장군이 적군에게 쫓기던 중에 어느 여인의 도움으로 이 바위 뒤에 숨어 목숨을 구했다고 한다. 이후 장군은 그 여인이 부처님이었다고 여겨, 바위에 이 불상을 새겼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