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해평리 석조여래좌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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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 해평리 석조여래좌상
Stone Seated Buddha in Haepyeong-ri, Gumi
구미 해평리 석조여래좌상,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대표명칭 구미 해평리 석조여래좌상
영문명칭 Stone Seated Buddha in Haepyeong-ri, Gumi
한자 龜尾 海平里 石造如來坐像
주소 경상북도 구미시 해평면 해평리 525-1
지정(등록) 종목 보물 제492호
지정(등록)일 1968년 12월 19일
분류 유물/불교조각/석조/불상
시대 통일신라
수량/면적 1구
웹사이트 구미 해평리 석조여래좌상,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해설문

국문

구미 해평리 석조 여래 좌상은 보천사 대웅전에 있는 통일 신라 시대의 불상이다. 불상의 눈, 코, 입 일부가 손상되었지만, 불상의 몸에서 나오는 빛을 표현한 광배(光背), 불상, 불상을 받치고 있는 좌대(座臺)는 거의 완전한 모습으로 남아 있어서 매우 귀중한 사례이다.

광배와 좌대는 매우 화려하다. 광배의 둘레에는 화려한 불꽃무늬가 새겨져 있고, 곳곳에 넝쿨무늬와 작은 불상이 새겨져 있다. 좌대는 상중하 세 부분으로 나누어진다. 윗부분에는 위를 향한 연꽃잎이 조각되어 있고, 가운데 부분은 팔각 기둥 모양인데 각 면마다 불상, 비천상 등이 새겨져 있다. 아랫부분에는 아래를 향한 연꽃잎이 조각되어 있다.

손은 항마촉지인(降魔觸地印)* 자세를 취하고 있는데, 이는 악마를 항복시킨다는 뜻을 담고 있다.

전체적으로 움츠린 듯 왜소한 느낌이 들고, 힘이 없어 보인다. 또한 입체감이 다소 약하여 편평해 보이지만 장식이 복잡하고 화려하여 9세기 중엽의 작품으로 추정된다.

  • 항마촉지인(降魔觸地印): 왼손 바닥을 위로 향하게 하고 오른손은 무릎 위에 얹어 손가락을 밑으로 내린 손 모양

영문

Stone Seated Buddha in Haepyeong-ri, Gumi

This buddha statue is presumed to have been made in the mid-9th century during the Unified Silla period (668-935).

The Haepyeong-ri area was known to have had a Buddhist temple which was destroyed sometime in the Joseon period (1392-1910). This Buddha statue, together with its pedestal and halo, was later discovered in this area. This led to the establishment of Bocheonsa Temple in the 1950s.

The statue is generally in good condition except for some slight damage to its face and the top part of its halo. The face was repaired with cement. The right hand of the Buddha reaches down toward the ground, and his left hand rests on his lap, indicating his defeat of worldly desires and his attainment of spiritual enlightenment.

The halo and the pedestal are elaborately decorated. The edge of the halo is carved with flame designs, and there is a buddha triad on the upper part of the halo. On each side of the statue are carvings of two small Buddhas and an incense burner. The middle tier of the pedestal is shaped as an octagonal stone pillar. Each face of the pedestal is carved with a buddha, a celestial maid, or a lotus flower.

영문 해설 내용

이 불상은 통일신라시대인 9세기 중엽에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해평리 지역에는 조선시대까지 사찰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져 있었다. 이후 이 불상이 원래의 대좌, 광배와 함께 발견되었고, 1950년대에 보천사가 건립되었다.

불상의 얼굴 일부와 광배의 꼭대기 부분이 약간 손상되었을 뿐 전반적으로 잘 보존되어 있다. 현재의 얼굴은 시멘트로 수리한 상태이다. 부처의 오른손은 땅을 향하고 있고 왼손은 무릎 위에 있는데, 이는 부처가 모든 악마를 항복시키고 깨달음을 얻은 순간을 상징한다.

광배와 대좌는 매우 화려하게 장식되어 있다. 광배의 가장자리에는 불꽃무늬가 새겨져 있고, 꼭대기 부분에는 삼존상이 새겨져 있다. 불상의 양옆에는 각각 작은 불상 2구와 향로가 새겨져 있다. 대좌의 가운데 부분은 팔각 기둥의 형태로, 각 면에 불상, 비천상 또는 연꽃이 새겨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