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약사암 석조여래좌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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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 약사암 석조여래좌상
Stone Seated Buddha of Yaksaam Hermitage, Gumi
구미 약사암 석조여래좌상, 국가유산포털, 국가유산청.
대표명칭 구미 약사암 석조여래좌상
영문명칭 Stone Seated Buddha of Yaksaam Hermitage, Gumi
한자 龜尾 藥師庵 石造如來坐像
지정(등록) 종목 경상북도 유형문화유산
지정(등록)일 2005년 3월 14일
분류 유물/불교조각/석조/불상
시대 삼국시대
수량/면적 1구
웹사이트 구미 약사암 석조여래좌상, 국가유산포털, 국가유산청.



해설문

국문

구미 약사암 석조여래좌상은 약사암*의 약사전에 모신 불상으로, 신라 말 혹은 고려 초에 세운 것으로 추정된다.

이 석조여래좌상은 두텁게 금칠이 된 모습인데, 본래 화강암으로 만든 이후 위에 금을 덧입힌 것으로 보인다. 새로 금칠을 하기 전인 1960년대의 모습을 살펴보면, 원만한 얼굴 모습을 갖춘 완전한 형태의 석가여래상임을 알 수 있다.

『약사암중수기』에 따르면 이 불상은 본래 지리산의 삼형제불(三兄弟佛)로 알려진 석불 세 구 가운데 하나라고 한다. 삼형제불을 이루는 나머지 두 불상은 서로 다른 절에 모셨는데, 한 구는 김천 직지사에, 나머지 한 구는 김천 수도암**에 모셨다고 한다. 속설에 따르면 ‘금오산 약사암에 있는 석불, 직지사 약사전의 석불과 함께 삼형제라 하는데, 그중 한 석불이 하품을 하면 다른 두 석불은 잇따라 재채기를 한다’고 전해진다.


  • 약사암(藥師庵): 신라시대의 승려 의상대사가 세운 것으로 전해지는, 구미 금오산 약사봉 아래에 위치한 사찰.
  • 수도암(修道庵): 김천시 증산면 수도산에 있는 사찰인 청암사에 딸린 암자.

영문

Stone Seated Buddha of Yaksaam Hermitage, Gumi

This gilded granite statue enshrined in Yaksajeon Hall depicts Sakyamuni Buddha. Presumed to have been made at the turn of the Silla (57 BCE-935 CE) and Goryeo (918-1392) periods, it was most recently regilded in the 1960s. The Buddha’s head is quite large in proportion to his body, and the medicine bowl held in his left hand is a later addition.

According to a historical record, this statue was originally part of a set of three statues from Jirisan Mountain known as the Three Buddha Brothers. The other two statues are said to have been enshrined in Jikjisa Temple and Sudoam Hermitage in Gimcheon. According to a story, when one of the three Buddhas yawns, the other two Buddhas sneeze in response.

영문 해설 내용

약사전에 모셔져 있는 이 화강암 불상은 석가모니불을 나타낸 것이다. 신라 말 혹은 고려 초에 만든 것으로 추정되며, 1960년대에 금칠을 새로 하였다. 몸에 비해 머리가 큰 편이고, 왼손 위에 놓인 작은 약그릇은 후대에 추가된 것이다.

기록에 따르면, 이 불상은 원래 “삼형제불”이라고 알려진 지리산 석불 3구 중 하나라고 한다. 나머지 두 불상은 김천 직지사와 수도암에 각각 모셨다고 한다. 세 석불 중 하나가 하품을 하면 다른 두 석불이 잇따라 재채기를 한다고 전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