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대둔사 삼장보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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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 대둔사 삼장보살도
Buddhist Painting of Daedunsa Temple, Gumi (Three Bodhisattvas)
구미 대둔사 삼장보살도,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대표명칭 구미 대둔사 삼장보살도
영문명칭 Buddhist Painting of Daedunsa Temple, Gumi (Three Bodhisattvas)
한자 龜尾 大芚寺 三藏菩薩圖
주소 경상북도 구미시 옥성면 산촌옥관로 691-78 (옥관리, 대둔사)
지정(등록) 종목 보물 제2025호
지정(등록)일 2019년 6월 26일
분류 유물/불교회화/탱화/불도
시대 조선시대
수량/면적 1폭
웹사이트 구미 대둔사 삼장보살도,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해설문

국문

구미 대둔사 삼장보살도는 영조 16년(1740)에 화승 월륜(月輪), 치흠(致欽), 우평(雨平)이 천장보살과 지지보살, 지장보살을 그린 것이다. 이 불화는 가로 279cm, 세로 238cm의 화폭에 천장보살을 중심으로 하여 좌우에 두 보살을 그렸으며 그 주변에 각 보살을 모시는 신들을 질서 정연하면서도 짜임새 있게 배치하여 그렸다.

대둔사 삼장보살도는 거침없으면서도 아름답고 세련된 화풍과 안정된 구도, 빨간색과 초록색을 조화롭게 사용한 아름다운 색감 등에서 18세기 전반의 불화 양식이 잘 나타난다. 그리고 경북 지역을 중심으로 활동했던 화승이 모여 그렸다는 점에서 지역 양식의 전승도 파악할 수 있다. 이 불화는 18세기 삼장보살도의 새로운 도상*을 창출했다는 점에서 미술사적인 가치가 크다.


  • 도상(圖像): 종교나 신화적 주제를 표현한 미술 작품에 나타난 인물 또는 형상.

영문

Buddhist Painting of Daedunsa Temple, Gumi (Three Bodhisattvas)

This Buddhist painting depicts the Three Bodhisattvas, who symbolize the realms of heaven, earth, and the underworld, as well as their retinue. It was painted in 1740 by the monk artisans Wollyun, Chiheum, and Upyeong, who were active in the Gyeongsangbuk-do region.

The painting, made on a large canvas measuring 279 cm in width by 238 cm in height, depicts the Heavenly Bodhisattva seated in the center, with the Earthly Bodhisattva and Ksitigarbha (the Underworld Bodhisattva) to each side. The members of their retinue are arranged around them in an orderly and systematic fashion.

This painting is characteristic of early 18th-century Buddhist paintings, as seen in its beautiful and sophisticated style, its stable composition, and its harmonious use of red and green. It also provides insight into the artistic style of artisan monks of the Gyeongsangbuk-do region.

영문 해설 내용

이 그림은 천상, 지상, 지하의 세계를 관장하는 삼장보살과 그 권속들을 그린 것으로 1740년에 화승 월륜, 치흠, 우평이 그렸다. 세 사람은 경북 지역을 중심으로 활동하던 화승들이다.

가로 279cm, 세로 238cm의 커다란 화폭 중앙에 천장보살이 앉아 있고, 양옆에 지지보살과 지장보살이 앉아 있다. 각 보살의 주변에는 보살을 모시는 권속들을 질서 정연하면서도 짜임새 있게 배치하여 그렸다.

이 삼장보살도는 아름답고 세련된 화풍, 안정된 구도, 빨간색과 초록색의 조화로운 색감 등에서 18세기 전반의 불화 양식이 잘 나타난다. 그리고 경북 지역을 중심으로 활동했던 화승들의 예술 양식도 파악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