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 연곡사 현각선사탑비
구례 연곡사 현각선사탑비 Stele of Master Hyeongak at Yeongoksa Temple, Gury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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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명칭 | 구례 연곡사 현각선사탑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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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문명칭 | Stele of Master Hyeongak at Yeongoksa Temple, Gurye |
한자 | 求禮 鷰谷寺 玄覺禪師塔碑 |
주소 | 전라남도 구례군 토지면 피아골로 806-16 |
지정(등록) 종목 | 보물 제152호 |
지정(등록)일 | 1963년 1월 21일 |
분류 | 기록유산/서각류/금석각류/비 |
시대 | 고려시대 |
수량/면적 | 1기 |
웹사이트 | 구례 연곡사 현각선사탑비,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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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설문
국문
연곡사 현각선사탑비는 고려 전기 승려 현각선사를 기리기 위해 979년(경종4)년에 건립되었다고 한다. 기록에 의하면 비문은 학사 왕융(王融)이 지었고, 글씨는 동정주국(同政柱國) 장신원(張信元)이 썼다고 한다.
비석을 받치고 있는 돌거북은 부리부리한 두 눈과 큼직한 입이 웅장하며, 수염을 가진 용머리를 하고 있다. 등 중앙에 마련된 비를 꽂아두는 부분의 안상(眼象)에는 문양과 꽃조각이 새겨져 있다. 받침돌 위에 놓여 있는 비의 머릿돌에는 여러 마리의 용이 서로 얽힌 모습이 조각되어 있는데, 긴밀하고 사실성이 두드러진다.
앞면의 가운데에는 ‘현각선사비명(玄覺禪師碑銘)’이라는 비 이름이 새겨져 있어, 현각선사의 탑비임을 알 수 있다.
비석 안으로 스민 물을 빼는 물구멍이 받침돌과 머릿돌 윗부분에 아직도 선명하게 남아있으며, 현재의 탑비는 귀부의 머리 부분과 몸통 부분이 조각난 것을 복원해 놓은 것이다.
영문
Stele of Master Hyeongak at Yeongoksa Temple, Gurye
This stele was erected in 979 to honor Master Hyeongak, an eminent monk of the Goryeo period (918-1392). The body stone, which would have had an inscription about Hyeongak's life and achievements, is missing. Only the pedestal and capstone remain.
The tortoise-shaped pedestal has a dragon head with a wish-fulfilling jewel in its mouth. The facial features are extreme, with protruding eyes, a flaring nose, and a large mouth. In the middle of the pedestal, there is a rectangular platform, which is decorated with lotus and foliate square patterns. The capstone depicts dragons entangled with each other. In the square area in the center of the capstone, there is an inscription that reads, “Stele of Master Hyeongak."
The pedestal was severely damaged when Yeongoksa Temple was destroyed in 1598 and 1907, and was repaired in the 1970s. The capstone is marked with bullet holes from the Korean War (1950-1953).
- This stele was erected in 979 to honor the monk Hyeongak, an eminent master of the Meditative School of Korean Buddhism during of the Goryeo period (918-1392).
영문 해설 내용
이 비는 고려시대의 승려 현각선사를 기리기 위해 979년에 세워진 탑비이다. 비문이 새겨져 있던 몸돌은 없어지고, 받침돌과 머릿돌만 남아있다.
거북 모양의 받침돌에는 용의 모습을 한 머리가 있고 입에는 여의주를 물고 있다. 눈이 부리부리하고 코와 잎이 모두 큼직하다. 받침돌 가운데에는 사각형의 비좌가 있고, 안상과 꽃무늬가 새겨져 있다. 머릿돌은 여러 마리의 용이 서로 얽힌 모습이 조각되어 있고, 앞면 가운데의 네모난 부분에 ‘현각선사의 탑비’라는 이름이 새겨져 있다.
받침돌은 1598년과 1907년 사찰이 전소될 때 크게 훼손되었으며 1970년대에 보수되었다. 머릿돌에는 한국전쟁 때 생긴 총알 자국이 남아있다.
참고
- "구례 연곡사 사진자료", 한국 기록유산 Encyves, 한국학중앙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