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 논곡리 삼층석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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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례 논곡리 삼층석탑
Three-story Stone Pagoda in Nongok-ri, Gurye
구례 논곡리 삼층석탑,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대표명칭 구례 논곡리 삼층석탑
영문명칭 Three-story Stone Pagoda in Nongok-ri, Gurye
한자 求禮 論谷里 三層石塔
주소 전라남도 구례군 구례읍 논곡리 산51-1번지
지정번호 보물 제509호
지정일 1969년 6월 21일
분류 유적건조물/종교신앙/불교/탑
시대 신라
수량/면적 1기
웹사이트 구례 논곡리 삼층석탑,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해설문

국문

석탑은 본래 목조 건축을 형상화한 것이다. 목조 건축의 기둥과 벽체로 이루어지는 몸체 부분을 몸 돌(탑신 석), 지붕부를 지붕 돌(옥개석)이라 하는데, 이 몸 돌과 지붕 돌이 3층으로 이루어져 삼층 석탑이라고 한다.

구례 논곡리 삼층 석탑은 탑의 밑 부분 네 모서리에 기둥 모양을 새기고 맨 윗돌에는 두툼한 연꽃 받침을 두어 탑신을 받고 있다. 화려한 연꽃 조각 12 받침대는 끝이 위로 올라가 있는데, 이러한 모습은 다른 석탑에서는 볼 수 없는 특이한 양식이다.

이 탑은 몸 돌마다 모서리에 기둥 조각을 새겨 놓았고, 위로 오를수록 일정한 비율로 크기가 줄어들고 있는 모습이 정연하다. 지붕 돌은 두꺼운 편이고, 네 귀퉁이는 경쾌하게 치켜 올라가 있다. 탑의 머리 장식 부분은 모두 없어지고 네모진 장식 받침만 남아 있는데, 아래 3층 지붕 돌과 하나로 이루어져 있다.

전체적인 돌의 짜임새가 신라의 석탑 양식을 보이며, 조각 수법으로 보아 통일 신라 후기에 세운 것으로 추정한다. 이곳에는 삼국 시대 때에 황룡사(黃龍寺)라는 절이 있었다고 전해온다.

영문

Three-story Stone Pagoda in Nongok-ri, Gurye

A pagoda is a symbolic monument enshrining the relics or remains of the Buddha. In many cases, a pagoda does not contain the actual remains, but is still regarded as a sacred place enshrining the Buddha.

This three-story pagoda is presumed to have been built in late Unified Silla period (668-935).

This pagoda is composed of a two-tiered base, three sets of body and roof stones, and a decorative top. The corners of the base tier and body stones are carved to look like pillars. The upper part of the base tier is decorated with an elaborate lotus design. The roof stones are curved slightly upward. The decorative top is mostly destroyed.

영문 해설 내용

불탑은 부처의 유골을 모신 조형물이다. 실제 유골이 없는 경우가 많지만, 상징적으로 부처를 모신 신성한 곳으로 여겨진다.

이 삼층석탑은 통일신라 후기에 세워진 것으로 추정된다.

2단으로 된 기단, 3층의 몸돌과 지붕돌, 상륜부 일부로 이루어져 있다. 기단과 탑신의 각 층에는 모서리 기둥을 새겼고, 기단의 맨 윗돌에는 연꽃 문양을 화려하게 새겼다. 지붕돌은 두꺼운 편이고 네 귀퉁이는 살짝 올라가 있다. 머리장식 부분은 네모난 받침만 남고 모두 없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