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 송시열 유적
괴산 송시열 유적 Historic Site Related to Song Si-yeol, Goesa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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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명칭 | 괴산 송시열 유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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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문명칭 | Historic Site Related to Song Si-yeol, Goesan |
한자 | 槐山 宋時烈 遺蹟 |
주소 | 충청북도 괴산군 청천면 화양동길 188, 외 (화양리) |
지정(등록) 종목 | 사적 제417호 |
지정(등록)일 | 1999년 12월 29일 |
분류 | 유적건조물/인물사건/역사사건/역사사건 |
시대 | 조선시대 |
수량/면적 | 24,806㎡ |
웹사이트 | 괴산 송시열 유적,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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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설문
국문
우암 송시열(1607∼1689)이 말년을 지낸 곳으로, 화양서원(華陽書院, 우암 송시열 선생이 머물렀던 장소에 세운 서원으로 조선시대 기호학파 학자들이 많이 모이던 장소)과 만동묘(萬東廟, 임진왜란 때 원군을 보내준 중국 명나라 황제인 신종과 의종의 위패를 모신 사당)가 있던 조선시대 성리학의 중심지 중 한 곳이다. 송시열 선생은 조선 후기의 성리학자이자 정치가로서, 조선 효종(1649년∼1659년 재위)을 도와 북벌정책을 추진하는 등 자주적인 정치를 펼쳤으며, 주자학의 대가로서 많은 인재를 양성하였다.
이 유적은 송시열 선생의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과 민족의 자존심을 지키려는 정신이 깃든 곳으로, 일제가 파괴하였으나 2006년까지 만동묘 7동과 화양서원 2동을 복원하였다.
유적 주변에는 송시열 선생과 관련된 암서재(巖棲齋), 읍궁암(揖躬巖) 외에 ‘충효절의(忠孝節義)’ ‘비례부동(非禮不動)’ 등 바위에 세긴 글자(암각자)가 많이 남아 있다.
영문
Historic Site Related to Song Si-yeol, Goesan
This historic site is where Song Si-yeol (1607-1689), an eminent Confucian scholar and civil official of the late Joseon period, taught his students in his later years.
Song Si-yeol was one of the most influential figures of the late Joseon period, both in politics and philosophy. After resigning from his official post, he came to the Hwayangdong area in 1666 where he lived and dedicated himself to teaching his students.
In 1696, a decade after Song's death, his followers established Hwayangseowon Confucian Academy in Hwayangdong. Then, in 1703, Mandongmyo Shrine was added next to the academy to honor Emperor Shenzong of the Ming dynasty, which Song had requested in his last will. Since then, this area was regarded as a center of Joseon Confucianism.
However, the Confucian academy was demolished in 1870 when most shrines and Confucian academies were shut down by a nationwide decree, and Mandongmyo Shrine was also destroyed by the Japanese colonial authorities in 1942. The current buildings were reconstructed in the early 2000s.
Other historic places in the vicinity include Amseojae Pavilion and Eupgungam Rock. Amseojae was where Song studied and taught his students, and Eupgungam was where he allegedly wailed on his knees each anniversary of the death of King Hyojong (r. 1649-1659).
영문 해설 내용
이곳은 조선 후기의 학자이자 문신인 송시열(1607~1689)이 말년에 후학들을 가르치던 곳이다.
송시열은 조선 후기 정치계와 사상계의 영수였다. 관직에서 물러난 후 1666년 이곳 화양동에 들어와 후학들을 가르치며 은거하였다.
송시열 사후인 1696년 화양동에 송시열을 모신 화양서원이 세워졌다. 1703년에는 송시열의 유언에 따라 명나라 신종을 기리는 만동묘가 서원 옆에 세워졌다. 이후 화양동은 조선시대 성리학의 중심지가 되었다.
그러나 화양서원은 1870년 서원철폐령에 따라 철거되었고, 만동묘는 1942년 일제에 의해 철거되었다. 현재의 건물들은 모두 2000년대 초에 재건한 것이다.
유적 주변에는 암서재와 읍궁암이 있다. 암서재는 송시열이 후학들을 가르치던 정자이고, 읍궁암은 송시열이 효종(재위 1649-1659)의 기일마다 엎드려 울었다고 전해지는 넓은 바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