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 보안사 삼층석탑

HeritageWiki
이동: 둘러보기, 검색
괴산 보안사 삼층석탑
Three-story Stone Pagoda of Boansa Temple, Goesan
괴산 보안사 삼층석탑,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대표명칭 괴산 보안사 삼층석탑
영문명칭 Three-story Stone Pagoda of Boansa Temple, Goesan
한자 槐山 寶安寺 三層石塔
주소 충청북도 괴산군 청안면 효근1길 23 (효근리)
지정(등록) 종목 보물 제1299호
지정(등록)일 2000년 8월 4일
분류 유적건조물/종교신앙/불교/탑
시대 고려시대
수량/면적 1기
웹사이트 괴산 보안사 삼층석탑,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해설문

국문

괴산 보안사 삼층 석탑은 옛 절터에 유일하게 남아 있던 석조물로서 1956년 이 터에 보안사를 세우면서 ‘보안사 삼층 석탑’이라 불렀다. 1997년 보안사는 건물이 낡아 마을 입구로 이전하고, 이 석탑은 민가 앞마당에 그대로 남았다.

현재 지붕돌(옥개석) 일부가 떨어져 나갔으나 네모난 지붕 모양의 장식(노반)을 포함한 원래의 형태는 그대로 남아 있다. 자연석을 지대석으로 놓고, 기단 한 단을 쌓은 후 그 위에 탑의 몸체(탑신)를 세 층 올렸다.

기단 네 모서리에는 각각 기둥(우주)을 새기고, 탑신의 1층 남쪽 면에는 불상을 모셔 두는 감실을 본떠 간략히 조각하였다. 충북 지역에서 발견된 석탑 가운데에는 이처럼 탑신에 감실을 새긴 예가 드물다.

석탑의 각 부분은 훼손되지 않아서 비교적 완전하며, 탑신부가 균형을 갖추어 안정감이 있다. 지붕돌 받침 부분이 3단으로 줄어들면서 뭉툭하게 표현된 점이나, 기단이 완전하지 않고 간략하게 표현된 점 등으로 보아 고려 후기에 만들어진 탑으로 추정한다.

영문

Three-story Stone Pagoda of Boansa Temple, Goesan

A pagoda is a symbolic monument enshrining the relics or remains of the Buddha. In many cases, a pagoda does not contain the actual remains, but is still regarded as a sacred place enshrining the Buddha.

This three-story stone pagoda is presumed to have been made during the late period of the Goryeo dynasty (918-1392). It was found collapsed at the current location in 1956 and was reassembled by the locals the following year. The same year, a Buddhist temple named Boansa was established on this site, and the pagoda was named after the temple. The temple moved to another location in 1997, but the pagoda remains at its original location.

On the first-story body stone, there is a rectangular niche made to enshrine a buddha statue, which is rare for stone pagodas found in the Chungcheongbuk-do area.

영문 해설 내용

불탑은 부처의 유골을 모신 조형물이다. 실제 유골이 없는 경우가 많지만, 상징적으로 부처를 모신 신성한 곳으로 여겨진다.

이 삼층 석탑은 고려 후기에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1956년 현재의 위치에 무너진 채로 발견되었고, 1957년 주민들이 복구하였다. 이때 주민들이 이곳에 보안사라는 절을 지으면서, 사찰의 이름을 따라 탑의 이름이 붙여졌다. 1997년 보안사가 다른 곳으로 이전하였고, 탑만 원래의 자리에 남았다.

탑신의 1층에 불상을 모셔 두는 감실을 간략히 조각하였다. 충북 지역에서 발견된 석탑 가운데에는 이처럼 탑신에 감실을 새긴 예가 드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