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 존심당 및 아문
고흥존심당및아문 Jonsimdang Hall and Gate, Goheun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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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명칭 | 고흥존심당및아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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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문명칭 | Jonsimdang Hall and Gate, Goheung |
한자 | 高興存心堂및衙門 |
주소 | 전라남도 고흥군 고흥읍 흥양길 40 (옥하리) |
지정(등록) 종목 | 전라남도 유형문화유산 |
지정(등록)일 | 1974년 12월 26일 |
분류 | 유적건조물/정치국방/궁궐·관아/관아 |
수량/면적 | 1동 |
웹사이트 | 고흥 존심당 및 아문, 국가유산포털, 국가유산청. |
해설문
국문
존심당은 고흥의 조선시대 이름인 흥양현의 동헌 이름이다. 동헌은 조선시대에는 각 행정 단위마다 중앙에서 파견한 수령이 정무를 보던 관아 건물을 말한다. 고흥아문은 흥양현 관아의 출입문을 일컫는다.
존심당은 전국 동헌 중 원형이 비교적 잘 보존된 20여 곳 중의 하나로 전남에서는 거의 유일하게 옛 모습 그대로 남아 있는 중요한 지방 관아 건축물이다.
영조 때인 1739년 현감 김시걸이 건축하고, 고종 때인 1871년 중건했다. 앞면 5칸, 옆면 3칸 규모의 팔작지붕으로 처마 네 모서리에 풍경을 달았던 흔적에서 화려한 일면을 볼 수 있다.
존심당과 같은 축선에 있는 고흥아문은 가운데 문이 양쪽 문보다 높은 솟을삼문 형식을 원형대로 간직하고 있다. 보통 고을 이름에 ‘아문’이 붙은 문은 동헌이나 객사 등의 관아 정문으로 전국적으로 몇 군데에만 남아 있다. ‘건륭삼십년’이라는 명문이 있는 기와 조각이 발견되어 영조 때인 1765년에 건립됐음을 알 수 있다.
영문
Jonsimdang Hall and Gate, Goheung
Josimdang Hall served as the office of the magistrate of Heungyang-hyeon Prefecture (today’s Goheung area) during the Joseon period (1392-1910). The hall and its gate are the only remaining buildings of the local government office, excluding the main gate, Namhwiru Pavilion, which was moved from its original site.
Among the extant magistrate’s offices across Korea, Jonsimdang Hall is relatively well preserved in its original state, especially within the Jeollanam-do region. Built in 1739 and renovated in 1871, the building measures five bays in width by three bays in depth. Holes found at the corners of its tiled hip-and-gable roof suggest that the building was once adorned with wind chimes. Its name Jonsimdang means “Hall of Upholding the Mind-Heart.”
The gate to the magistrate’s office is thought to date to 1765 based on a roof tile inscription. Each of the gate’s three bays is topped with a gable roof, with the central bay featuring a raised roof to denote its higher status. This three-bay gate design is typical of Joseon-period palaces, government offices, shrines, and upper-class houses.
영문 해설 내용
존심당은 조선시대 흥양현(지금의 고흥 지역) 관아에서 수령이 정무를 보던 동헌이다. 원래의 위치에서옮겨진 문루 남휘루를 제외하고, 존심당과 아문은 흥양현 관아에서 유일하게 남아 있는 건물이다.
존심당은 현재 한국에 남아 있는 동헌 중 원형이 비교적 잘 보존된 곳 중 하나이며, 전라남도 지역에서는 거의 유일하게 옛 모습이 그대로 남아 있다. 1739년에 지어졌고 1871년에 중건되었으며, 앞면 5칸, 옆면 3칸의 규모이다. 팔작지붕 처마의 네 모서리에는 풍경을 달았던 흔적이 남아 있다. “존심”은 본연의 마음 자세를 지킨다는 뜻이다.
아문은 기와에 새겨진 명문을 토대로 1765년에 건립된 것으로 추정된다. 문은 세 칸으로 맞배지붕을 올렸으며, 가운데 문이 양옆 문보다 높아 더 높은 위상을 나타낸다. 이러한 삼문 형식은 보통 조선시대 궁궐, 관아, 사당, 사대부 가옥 등에서 사용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