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 선운산 도솔계곡 일원
고창 선운산 도솔계곡 일원 Dosolgyegok Valley in Seonunsan Mountain, Gochan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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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명칭 | 고창 선운산 도솔계곡 일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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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문명칭 | Dosolgyegok Valley in Seonunsan Mountain, Gochang |
한자 | 高敞 禪雲山 兜率溪谷 一圓 |
주소 | 전북특별자치도 고창군 아산면 도솔길 294 (삼인리) |
지정(등록) 종목 | 명승 |
지정(등록)일 | 2009년 9월 18일 |
분류 | 자연유산/명승/문화경관 |
수량/면적 | 954,778㎡ |
웹사이트 | 고창 선운산 도솔계곡 일원, 국가유산포털, 국가유산청. |
해설문
국문
종합
선운산 도솔계곡은 풍부한 문화유산과 아름다운 자연경관이 어우러진 곳이다.
'선운'은 구름 속에서 참선(參禪)한다는 뜻이며, '도솔'은 미륵불이 있는 도솔천궁(兜率天宮)을 의미하여 모두 깨달음을 추구하는 수행 장소임을 나타낸다. 이에 도솔암에는 '선운사 동불암지 마애여래좌상', '선운사 도솔암 금동지장보살좌상', '선운사 도솔암 현왕도', '선운사 도솔암 독성도', '선운사 도솔암 내원궁', '나한전' 등 많은 불교 문화유산이 있다.
이곳은 도솔암을 중심으로 빼어난 경관을 형성하여 호남지방의 '내금강(內金剛)'으로도 불리는데, 장사송, 진흥굴, 천인바위, 용문굴, 낙조대, 천마봉 등 다양한 명소가 자리한다.
또한 화산작용으로 형성된 응회암과 유문암 등의 암석이 오랜 풍화 과정을 거쳐 거대한 수직 암벽과 풍화 동굴 등의 독특한 지형을 만들어 냈다. 특히 타포니*와 수직에 가까운 급경사가 조화를 이루는 지형은 우리나라 산지에서 보기 드문 경관이다.
이규보의 '남행월일기(南行月日記)'를 비롯한 다양한 문헌과 고지도, 설화에서도 이곳의 자연과 인문적 가치를 확인할 수 있다. 이러한 독특한 자연경관과 깊은 역사적, 문화적 의미를 지닌 장소로 인정받아 2009년 국가지정 자연유산인 명승으로 지정되었다.
- 타포니(Tafoni, Tafone) : 풍화작용을 받아 암석 표면에 벌집 모양처럼 움푹 파인 구멍들로, 풍화혈(風化穴)이라고 함.
권역
선운산 도솔계곡은 산세와 계곡이 빼어난 곳으로, '선운'과 '도솔'이라는 명칭이 모두 수행의 장소라는 뜻을 담고 있어 깨달음을 추구하는 불교문화가 꽃을 피웠던 곳이다.
도솔암은 거대한 수직 암벽 등 독특한 자연경관을 형성한 아름다운 계곡 내에 자리하여 예로부터 많은 수행자와 방문객들이 찾던 명소이자 최고의 기도 장소 중 하나이다. 도솔암 마애불로 알려진 '선운사 동불암지 마애여래좌상'과 '선운사 도솔암 금동지장보살좌상' 등 풍부한 불교 문화유산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경사진 암벽과 탐방로에는 비스듬히 나뭇가지를 세우거나 잔돌을 쌓아 만든 돌탑 등 소원을 비는 기복(祈福) 문화의 모습도 보인다.
도솔계곡은 탐방로를 따라 크게 5개소의 아름다운 명소로 구분할 수 있다. 이에 이곳은 역사적, 학술적, 경관적 가치를 지닌 자연유산과 문화유산을 한 곳에서 만나볼 수 있는 가치를 인정받아 국가지정 자연유산인 명승으로 지정되었다.
- 1지점 : 입구인 '선운사 도솔암 장사송'과 '진흥굴' 일대
- 2지점 : 천인바위 내외에 조성된 '도솔암' 일대
- 3지점 : 용이 바위를 뚫고 도망치면서 생긴 굴로 알려진 '용문굴' 일대
- 4지점 : 서해로 지는 해를 볼 수 있는 '낙조대‘ 일대
- 5지점 : 도솔계곡 일대를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천마봉' 일대
- 주요 국가유산(자연유산 및 문화유산)
- 선운사 도솔암 장사송(禪雲寺 兜率庵 長沙松) / 천연기념물
- 진흥굴(振興窟)
- 도솔암(兜率庵)
- 선운사 동불암지 마애여래좌상(보물)
- 선운사 도솔암 금동지장보살좌상(보물)
- 선운사 도솔암 현왕도(도유형문화유산)
- 선운사 도솔암 독성도(도유형문화유산)
- 선운사도솔암내원궁(도문화유산자료)
- 나한전(도문화유산자료)
- 용문굴(龍門窟)
- 낙조대(落照臺)
- 천마봉(天馬峰)
영문
Dosolgyegok Valley in Seonunsan Mountain, Gochang
종합
Dosolgyegok Valley and its surroundings boast a scenic landscape and rich cultural history that have long been attested to in the records, maps, and stories left by visitors to this place. Located in Seonunsan Mountain, the valley’s terrain consists of volcanic rock, such as tuff and rhyolite, that has weathered over time, creating a harmonious landscape of caves and steep cliffs with tafoni (cavities) that is rarely found among Korea’s mountains. Natural points of interest, all said to compare in beauty to the famous Geumgangsan Mountain, include Jangsasong Pine Tree, Jinheunggul Cave, Cheoninbawi Rock, Yongmungul Cave, Nakjodae Terrace, and Cheonmabong Peak.
The valley has also long been sought out by Buddhist believers as a place for the worship of Maitreya, the future Buddha. This is reflected in the names of the valley and mountain, meaning “Valley of Tusita” and “Mountain of Meditation among the Clouds,” which evoke the heavenly land where the future Buddha is said to reside. Located within the valley is Dosoram Hermitage, said to have been founded together with Seonunsa Temple in the 6th century. The hermitage is home to several designated cultural heritages, including a gilt-bronze seated Ksitigarbha Bodhisattva (Treasure), paintings of the King of Hell and the Solitary Awakened One (Tangible Cultural Heritages), and worship halls Naewongung and Nahanjeon (Cultural Heritage Materials). In recognition of its natural and cultural significance, the area was designated as a Scenic Site in 2009.
권역
Located in Seonunsan Mountain, Dosolgyegok Valley boasts a beautiful and unique natural landscape filled with steep cliffs and caves formed through the weathering of volcanic rocks. Named after Tusita, the heavenly land where the future Buddha, Maitreya, is said to reside, the valley symbolizes a realm of flourishing Buddhist culture where anyone can seek spiritual enlightenment. As such, believers have long sought out the valley and its hermitage, Dosoram, to pray for blessings, which is evidenced by the many wishing stone piles that can be found along the valley’s trails.
The valley and its surroundings were designated as a Scenic Site in 2009 in recognition of the area’s historic, academic, and scenic value as place of cultural and natural heritage. Several scenic points can be enjoyed along the trails, including Yongmungul Cave, which is said to have been formed by an escaping dragon, Nakjodae Terrace, which boasts a stunning view of the sunset over the West Sea, and Cheonmabong Peak, which overlooks the entire valley. A number of officially designated heritages can also be found in the vicinity of Dosoram Hermitage, including a pine tree named Jangsasong, a rock-carved seated buddha, and a gilt-bronze seated Ksitigarbha bodhisattva.
- Scenic Trail Points
- Jangsasong Pine Tree and Jinheunggul Cave
- Dosoram Hermitage and Cheoninbawi Rock
- Yongmungul Cave
- Nakjodae Terrace
- Cheonmabong Peak
- Designated Heritage
- Treasure: Rock-carved Seated Buddha at Dongburam Hermitage Site, Gilt-bronze Seated Ksitigarbha Bodhisattva at Dosoram Hermitage
- Natural Monument: Jangsasong Pine Tree at Dosoram Hermitage
- Jeonbuk State Tangible Cultural Heritage: Buddhist Paintings at Dosoram Hermitage (King of Hell, Solitary Awakened One)
- Jeonbuk State Cultural Heritage Material: Naewongung Hall, Nahanjeon Hall
영문 해설 내용
종합
도솔계곡과 그 일원은 이곳을 찾은 이들이 남긴 기록과 지도, 전설 등을 통해 오랫동안 아름다운 경관과 풍부한 역사문화를 자랑해 왔다. 선운산에 위치한 이 계곡의 지형은 응회암과 유문암 같은 화산암이 오랜 세월 풍화 과정을 거치며 형성된 것으로, 동굴과 수직 암벽이 조화를 이루며 한국 산지에서는 보기 드문 타포니를 지닌 독특한 경관을 이루고 있다. 주요 자연 명소로는 장사송, 진흥굴, 천인바위, 용문굴, 낙조대, 천마봉 등이 있으며, 이곳의 아름다움은 금강산의 절경에 견줄 만하다고도 한다.
이 계곡은 불교 신자들 사이에서 미래의 부처로 알려진 미륵을 숭배하는 기도처로 오랫동안 알려져 왔다. 이러한 의미는 ‘도솔계곡’과 ‘선운산’이라는 이름에 반영되어 있으며, 이는 미래 부처가 머문다고 전해지는 천상 정토를 떠올리게 한다. 계곡 내에는 6세기에 선운사와 함께 창건된 것으로 전해지는 도솔암이 있으며, 금동지장보살좌상(보물), 현왕도 및 독성도(유형문화유산), 내원궁과 나한전(문화유산자료) 등 여러 지정 문화유산이 있다. 이 지역은 자연적, 문화적 가치가 인정되어 2009년에 명승으로 지정되었다.
권역
선운산에 위치한 도솔계곡은 수직 암벽과 동굴로 가득한 독특하고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자랑하며, 이는 화산암이 풍화를 거쳐 형성된 것이다. 미래의 부처인 미륵이 머무는 천상 세계인 도솔천에서 유래한 이 계곡의 이름은 누구나 영적 깨달음을 추구할 수 있는 불교문화가 꽃을 피우던 세계를 상징한다. 이처럼 도솔계곡과 그 속에 위치한 도솔암은 오랜 세월 동안 수행자들이 기도하던 장소로, 계곡의 탐방로를 따라 소원을 담은 돌탑들이 그 흔적으로 남아 있다.
이 계곡과 주변 지역은 역사적, 학술적, 경관적 가치를 지닌 문화유산이자 자연유산의 장소로서의 가치를 인정받아 2009년 명승으로 지정되었다. 탐방로를 따라가면 여러 명소를 감상할 수 있는데, 특히 용이 빠져나가며 형성되었다고 전해지는 용문굴, 서해로 지는 아름다운 노을을 감상할 수 있는 낙조대, 계곡 전체를 내려다볼 수 있는 천마봉 등이 있다. 도솔암 주변에는 장사송이라는 소나무와 마애여래좌상, 금동지장보살좌상 등 여러 지정 문화유산이 자리하고 있다.
- 주요 명소
- 장사송과 진흥굴
- 도솔암과 천인바위
- 용문굴
- 낙조대
- 천마봉
- 국가유산
- 보물: 동불암지 마애여래좌상, 도솔암 금동지장보살좌상
- 천연기념물: 도솔암 장사송
- 전북특별자치도 유형문화유산: 도솔암 현왕도, 도솔암 독성도
- 전북특별자치도 문화유산자료: 도솔암 내원궁, 나한전
갤러리
낙조대, 천마봉, 용문굴, 동불암지 마애여래좌상, 천인바위, 장사송, 진흥굴, 도솔암, 현위치, 도솔암 일원 탐방로(총 1.5km), 도솔암 기존 탐방로(총 150m), 신규조망점
Nakjodae Terrace, Cheonmabong Peak, Yongmungul Cave, Rock-carved Seated Buddha, Cheoninbawi Rock, Jangsasong Pine Tree, Jinheunggul Cave, Dosoram Hermitage, Current Location, Scenic Site Loop Trail (1.5 km), Dosoram Hermitage Trail (150 m), Scenic Point
사자바위, 청룡산(315m), 천마봉(284m), 배맨바위, 낙조대, 용문굴, 동불암지 석조마애여래좌상, 천인바위, 도솔암, 진흥굴, 투구바위, 개이빨산(346m), 참당암, 선운산(335m)
Sajabawi Rock, Cheongnyongsan Mountain (315 m), Cheonmabong Peak (284 m), Baemaenbawi Rock, Nakjodae Terrace, Yongmungul Cave, Rock-carved Seated Buddha, Cheoninbawi Rock, Dosoram Hermitage, Jinheunggul Cave, Tugubawi Rock, Gaeippalsan Mountain (346 m), Chamdangam Hermitage, Seonunsan Mountain (335 m)명승지정구역, 낙조대, 병풍바위, 천마봉(284m), 사자바위, 용문굴, 천인바위, 진흥굴, 도솔암, 도솔암 마애불, 천상봉(348m), 천왕봉(303m), 투구바위, 참당암
Designated Scenic Site Area, Nakjodae Terrace, Byeongpungbawi Rock, Cheonmabong Peak (284 m), Sajabawi Rock, Yongmungul Cave, Cheoninbawi Rock, Jinheunggul Cave, Dosoram Hermitage, Rock-carved Buddha, Cheonsangbong Peak (348 m), Cheonwangbong Peak (303 m), Tugubawi Rock, Chamdangam Hermit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