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 선운사 도솔암 독성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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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 선운사 도솔암 독성도
Buddhist Painting at Dosoram Hermitage of Seonunsa Temple, Gochang (Solitary Awakened One)
고창 선운사 도솔암 독성도, 국가유산포털, 국가유산청.
대표명칭 고창 선운사 도솔암 독성도
영문명칭 Buddhist Painting at Dosoram Hermitage of Seonunsa Temple, Gochang (Solitary Awakened One)
한자 高敞 禪雲寺 兜率庵 獨聖圖
주소 전북특별자치도 고창군 아산면 도솔길 294 (삼인리)
지정(등록) 종목 전북특별자치도 유형문화유산
지정(등록)일 2022년 07월 29일
분류 유물 / 불교회화 / 탱화 / 나한조사도
시대 1896년
수량/면적 1점
웹사이트 고창 선운사 도솔암 독성도, 국가유산포털, 국가유산청.



해설문

국문

독성도는 홀로 깨달음을 얻은 성자(聖者)인 십육나한 중 첫 번째 존자*인 ‘빈두로존자’를 묘사한 그림으로, ‘독성’은 우리나라에서는 ‘나한(羅漢)’, ‘나반존자(那畔尊者)’라고도 불린다.

독성은 기암괴석과 소나무, 흰 줄기의 폭포수, 파초와 꽃 등을 배경으로 표현되었다. 길고 흰 눈썹을 한 나이가 많은 승려의 모습으로, 붉은 가사**를 걸치고 있으며, 머리에는 광명을 상징하는 광배(光背)를 두었다. 그의 아래에서는 시중을 드는 동자가 차를 끓이고 있다.

그림의 하단부에는 화기(畫記)가 온전하게 남아 있어 제작연대(1896년, 병신(丙申))와 봉안 장소(도솔암 본방), 불화(畫畵)를 그린 스님(봉화) 및 불사(佛事)에 관여한 스님과 시주자 명단까지 파악할 수 있다.

이 독성도는 탄탄한 구성과 섬세한 얼굴 표현이 돋보이며, 전북지역 독성도의 도상과 독성신앙을 이해하는데 귀중한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 존자(尊者) : 학문과 덕행이 높은 부처님의 제자를 높여 부르는 말
  • 가사(袈裟) : 직사각형의 모양의 승려들이 입는 특별한 겉옷

영문

Buddhist Painting at Dosoram Hermitage of Seonunsa Temple, Gochang (Solitary Awakened One)

This painting depicts Pindola Bharadvaja, also known as the Hermit Sage or the Solitary Awakened One, who achieved enlightenment on his own without a teacher. It was created for Dosoram Hermitage in 1896 by the monk artisan Bonghwa.

The sage is depicted wearing a red outer robe as he sits on the ground of a forest, surrounded by unusual rocks, pine trees, a white waterfall, banana leaves, and flowers. His long white eyebrows and the halo around his head show him as an elder monk who radiates an auspicious light. He is tended to by a child attendant who makes and serves him tea.

The bottom of the painting is inscribed with an original record of the painting’s creation, including a list of the patrons who helped fund the work. With its robust composition and detailed facial expressions, it a valuable work that aids in the understanding of the style and religious use of Solitary Awakened One paintings in the Jeonbuk region.

영문 해설 내용

독성도는 스승 없이 홀로 수행해 깨달음을 얻은 성자인 빈두로존자를 그린 그림이다. 도솔암의 독성도는 1896년 승려 화가 봉화가 그렸다.

독성은 붉은 가사를 걸치고, 기암괴석과 소나무, 흰 줄기의 폭포수, 파초와 꽃 등을 배경으로 앉아 있다. 길고 흰 눈썹을 한 나이가 많은 승려의 모습으로, 머리에는 성스러운 빛을 상징하는 광배가 있다. 그의 앞에는 시중을 드는 동자가 차를 끓이고 있다.

그림 하단에 이 그림의 제작 내력과 당시 제작에 관여한 사람 및 시주자의 명단이 모두 온전히 기록되어 있다. 이 독성도는 탄탄한 구성과 섬세한 얼굴 표현이 돋보이며, 전북지역 독성도의 도상과 독성신앙을 이해하는 데 귀중한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