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 상금리 지석묘군 라군

HeritageWiki
이동: 둘러보기, 검색
고창 상금리 지석묘군 라군 高敞 上金里 支石墓群 라群
Dolmens in Sanggeum-ri, Gochang (Cluster D)
Goto.png 종합안내판: 고창 상금리 지석묘군



해설문

국문

상금리 지석묘군은 가릿재(加味峙) 정상부에서 상금리 차동마을 입구까지 약 2.7㎞의 고갯길을 따라 줄지어 있는 고인돌 떼이다. 이곳에는 고인돌 217기가 9개 군(가군~자군)을 이루고 있으며, 3개 군(나군~라군)은 전라북도 기념물로 지정되었다.

상금리 지석묘군의 ‘라군’ 은 완만한 경사면과 논밭에 분포하며, 고인돌은 총 16기이다. 덮개돌은 다수가 부정형으로, 크기가 나군과 다군에 비해 작은 편인데 거의 다수가 길이 200cm 이하의 소형이다.

상금리 고인돌은 받침돌 형태에 따라 기둥 모양의 주형(柱形), 막돌 형태인 괴석형(塊石形), 돌덧널의 무덤방 형태인 지상석곽형(地上石槨形), 자연석이나 판석으로 네 면을 둘러싼 모양의 위석형(圍石形) 등이 있다. 라군에는 괴석형(104호, 108호), 주형(101호, 105호) 등이 있다. 주형은 보통 받침돌이 4개이나 101호는 받침돌이 중앙에 하나가 더 세워져 모두 5개이다. 이것은 상금리 고인돌만의 특징이다.

영문

Dolmens in Sanggeum-ri, Gochang (Cluster D)

This cluster of 16 dolmens, located across a gentle slope and farmland, is part of a larger collection of 217 dolmens grouped into nine clusters spanning a 2.7 km area between Garitjae Pass and the entrance to Sanggeum-ri Village. Three of the clusters (B, C, and D) were collectively designated as a Jeollabuk-do Monument in 2021.

The majority of the dolmens in Sanggeum-ri are Go board-type dolmens, which consist of a wide, thick capstone placed atop short supporting stones (unhewn or pillar-shaped) to cover an underground burial chamber. There are also dolmens consisting of a capstone placed atop stone slabs to create a semi-aboveground burial chamber (aboveground stone-lined type), among which some have their stone slabs arranged in a round layout (erected-stone type).

Dolmen Cluster D features the smallest dolmens among the three designated clusters, with most of its dolmens having capstones that measure under 200 cm in length. Most dolmens in this cluster are Go board-type dolmens with unhewn or pillar-shaped supporting stones. Notably, Dolmen No. 101 features five pillar-shaped supporting stones instead of the usual four.

영문 해설 내용

상금리 지석묘군의 라군은 총 16기로 완만한 경사면과 논밭에 분포하고 있다. 이곳은 상금리 지석묘군을 이루는 9개 군 중 하나이며, 상금리 지석묘군은 가릿재 정상부와 상금리 차동마을 입구 사이의 2.7km 구간에 총 217기의 고인돌이 분포하고 있다. 그중 3개 군(나군~라군)이 2021년 전라북도 기념물로 지정되었다.

상금리 고인돌 중 대다수는 바둑판식 고인돌로, 막돌 또는 기둥 형태의 받침돌 위에 크고 두꺼운 덮개돌을 올려 지하의 무덤방을 덮는 형식이다. 또한 판석 위에 덮개돌을 올려 반지상에 무덤방을 만든 형태(지상석곽형)가 있으며 그중 일부는 판석이 무덤방을 둥글게 둘러쌓은 형태(위석형)이다.

라군의 고인돌은 기념물로 지정된 3개 군 중 규모가 작은 편이고, 대부분 덮개돌의 길이가 200cm 이하이다. 주로 막돌이나 기둥 형태의 받침돌을 사용한 바둑판식 고인돌이다. 기둥 형태의 받침돌은 보통 4개를 쓰는데, 101호는 5개를 썼다.

갤러리

주석

  1. 김규정, 「고창 상금리 지석묘의 구조와 특징」, 『마한 백제문화』, 제37호, 2021, 78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