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상운사 석불 좌상
고양 상운사 석불좌상 Stone Seated Buddha of Sangunsa Temple, Goyan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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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명칭 | 고양 상운사 석불좌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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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문명칭 | Stone Seated Buddha of Sangunsa Temple, Goyang |
한자 | 高陽 祥雲寺 石佛坐像 |
주소 |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대서문길 197-22 (북한동) |
지정(등록) 종목 | 경기도 유형문화재 제354호 |
지정(등록)일 | 2019년 8월 23일 |
분류 | 유물/불교조각/석조/불상 |
시대 | 조선시대 |
수량/면적 | 1건 2점 |
웹사이트 | 고양 상운사 석불 좌상,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
해설문
국문
고양 상운사 석불 좌상은 북한산 상운사 약사전에 모셔져 있는 석불상이다. 불상 바닥에는 불상 제작에 참여한 승려와 신도 등 모두 55명의 이름과 1497년 4월에 만들었다는 내용이 먹글씨로 적혀 있다.
상운사 석불 좌상은 연꽃이 위·아래로 장식된 받침대에 안정감 있게 앉은 모습으로 왼손은 약합을 든 채 다리 위에 얹고 오른손은 손바닥을 아래로 하여 몸에 대고 있다.
불상의 머리는 민머리이며 정수리에는 머리장식인 삼각형 모양의 계주(髻珠)와 부처의 지혜를 상징하는 상투 모양의 볼록한 육계(肉髻)가 표현되어 있다. 머리 가운데에는 가르마 같은 음각선이 한 줄 새겨져 있어 매우 특이하다. 옷은 양어깨에 덮은 법의 위에 다른 옷자락을 덮고 있는 형태이며 가슴 가운데에 홈을 세로로 길게 파 복부의 양감을 느낄 수 있게 조각되었다.
이 석불 좌상은 뛰어난 조각 기술로 섬세하게 조각되어 있는데 머리와 몸의 양감, 옷 주름 등은 15세기에 제작된 불-보살상에서 주로 나타나는 특징을 보인다.
조선 전기에 만들어진 석불상은 매우 드문데, 상운사 석불 좌상은 제작 시기와 제작에 참여한 사람까지 밝혀져 있어 조선 전기 불교 조각사 연구에 매우 귀중한 연구 자료이다.
영문
Stone Seated Buddha of Sangunsa Temple, Goyang
This stone statue enshrined in Yaksajeon Hall of Sangunsa Temple was made in 1497 during the Joseon period (1392-1910). An ink inscription on the bottom of the statue lists the names of 55 monks and lay worshipers who participated in the creation of the statue.
The Buddha sits atop a lotus pedestal and holds a medicine container in his left hand. He has a bald head with what appears to be a middle part, which is an uncommon feature. He also has a large protuberance on top of his head, which is a symbol of his wisdom. His monastic robes are draped over both shoulders with extra fabric on top.
This statue is particularly valuable in the study of early Joseon period Buddhist sculpture as Buddhist sculptures made of stone in the early Joseon period are very rare, and because it has a record of its creation and a high level of craftsmanship.
영문 해설 내용
상운사 약사전에 모셔져 있는 이 석불은 조선시대인 1497년에 만들어진 것이다. 불상 바닥에 제작 시기와 불상 제작에 참여한 승려와 신도 등 모두 55명의 이름이 먹글씨로 적혀 있다.
불상은 연꽃 문양으로 장식된 대좌 위에 앉은 모습으로, 왼손에는 약합을 들고 있다. 머리는 민머리이고 가운데에는 가르마 같은 음각선이 한 줄 새겨져 있는 것이 특이하다. 정수리에는 부처의 지혜를 상징하는 육계가 솟아 있다. 옷은 양어깨에 덮은 법의 위에 다른 옷자락을 하나 더 덮고 있는 형태이다.
조선 전기에 만들어진 석불상은 매우 드문데, 이 석불은 제작 시기와 제작에 참여한 사람이 밝혀져 있고 뛰어난 조각 기술로 섬세하게 조각되어 있어, 조선 전기 불교 조각사 연구에 매우 귀중한 자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