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강매 석교
고양 강매 석교 Stone Bridge in Gangmae-dong, Goyan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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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명칭 | 고양 강매 석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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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문명칭 | Stone Bridge in Gangmae-dong, Goyang |
한자 | 高陽 江梅 石橋 |
주소 |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강매동 660-10 |
지정(등록) 종목 | 경기도 유형문화재 제362호 |
지정(등록)일 | 2020년 8월 26일 |
수량/면적 | 1기 |
웹사이트 | 고양 강매 석교,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
해설문
국문
고양 강매 석교는 옛날 고양군과 한양을 잇던 돌다리로 현재 고양시에 남아 있는 유일한 옛 돌다리이다. 이 석교가 세워진 강고산 마을은 옛날 한강의 새우젓 배들이 고양지역 사람들에게 판매할 새우젓을 내리던 동네였는데, 그 나루터는 샛강 건너 갈대섬에 있었다고 한다. 갈대섬의 나루터는 한강의 깊은 수심에 접해 있어 배를 대기에는 용이하였으나 강고산 마을로 건너가는 것이 불편하여 현재 위치에 석교를 세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석교는 가운데 부분을 양끝보다 높게 만들어 전체적으로 약간 둥근 모습인데 이는 우리나라 전통 다리 형태인 우물마루 돌다리 양식이다. 교판석 가운데에 “강매리교(江梅里橋) 경신신조(庚申新造)”라고 새겨져 있어 1920년에 축조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고양 강매석교는 한국의 전통 돌다리 조성 방식과 구조가 근대에도 유지·전승되고 있었음을 보여 주는 중요한 자료이다.
영문
Stone Bridge in Gangmae-dong, Goyang
This stone bridge spanning Changneungcheon Stream was built in 1920 to connect the areas of today’s Seoul and Goyang. It is the only traditional stone bridge to remain in Goyang.
The area where this bridge is located was where boats traveling along the Hangang River would dock to unload salted shrimp that was to be sold to the local residents. The dock is said to have been located on an island overgrown with reeds in the middle of the stream, which was an easy place for boats to anchor as it bordered the deep waters of the Hangang River. However, it was inconvenient to cross from the dock to the village, which is why this bridge is said to have been constructed.
The center of the bridge is slightly taller than the ends to create an overall arched shape, which is typical of traditional Korean stone bridges. An engraved inscription in the middle of the bridge states the bridge’s name and the year of its completion. The bridge is a valuable testament to the use of traditional bridge architecture and construction techniques even in the 20th century.
영문 해설 내용
창릉천에 놓인 이 다리는 지금의 고양 지역과 서울 지역을 잇던 돌다리로 1920년에 축조되었다. 현재 고양시에 남아 있는 유일한 옛 돌다리이다.
이 다리가 세워진 마을은 옛날 한강을 지나다니던 배들이 고양 지역 사람들에게 판매할 새우젓을 내리던 동네였고, 마을의 나루터는 하천 중앙 갈대섬에 있었다고 한다. 나루터는 한강의 깊은 수심에 접해 있어 배를 대기에는 용이하였으나 마을로 건너가는 것이 불편하였기 때문에, 현재 위치에 석교를 세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석교는 가운데 부분을 양 끝보다 높게 만들어 전체적으로 약간 둥근 모습인데 이는 한국의 전통적인 다리 양식이다. 다리 중앙에는 다리의 이름과 축조 시기를 나타내는 명문이 새겨져 있다. 이 다리는 한국의 전통 돌다리 조성 방식과 구조가 20세기에도 유지·전승되고 있었음을 보여 주는 중요한 자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