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 학림리 최씨 종가
고성 학림리 최씨종가 Head House of the Jeonju Choe Clan in Hangnim-ri, Goseon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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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명칭 | 고성 학림리 최씨종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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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문명칭 | Head House of the Jeonju Choe Clan in Hangnim-ri, Goseong |
한자 | 固城 鶴林里 崔氏宗家 |
주소 | 경상남도 고성군 하일면 학림리 927 |
지정(등록) 종목 | 경상남도 민속문화재 제22호 |
지정(등록)일 | 2011년 7월 14일 |
분류 | 유적건조물/주거생활/주거건축/가옥 |
시대 | 조선시대 |
수량/면적 | 5동(2,383㎡) |
웹사이트 | "고성 학림리 최씨 종가",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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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설문
국문
최씨 종가는 의병장 소호 최균(蘇湖 崔均)의 현손인 최형태가 17세기 말엽에 세운 주택이다. 현재 건물의 안채는 1948년경에 지었으며 사랑채는 1917년에 지은 것이다.
낮은 구릉의 비탈면 끝자락에 남동쪽을 향해 자리 잡고 있으며, 안채와 사랑채가 축선상에 배치되어 있다. 우측에는 경상남도 문화재자료 제178호인 학림리 최필간 고택이 있다.
주로 여성들이 사용하는 건물인 안채는 정면 6칸, 측면 1.5칸의 규모이며 지붕은 각 면이 사방으로 경사를 짓고 있어 정면은 사다리꼴, 측면은 삼각형의 구조인 우진각지붕 형식으로 되어 있다. 현재는 평기와로 교체되어 있다. 평면은 좌측부터 부엌 2칸, 툇마루가 딸린 온돌방 2칸, 마루 2칸, 툇마루가 딸린 온돌방 1칸으로 구성되어 있다. 처마 끝의 무게를 받치기 위해 기둥머리에 짜 맞추어 댄 나무쪽을 공포라고 하는데, 안채의 공포는 장여수장집 양식이며 기둥과 기둥 위에 건너 얹어 서까래를 놓도록 하는 나무인 도리는 3개로 구성되어 있다. 집터보다 한 층 높게 쌓은 기단 아랫부분에는 월대처럼 생긴 기단을 두었다.
바깥주인이 주로 거처하면서 외부 손님을 맞이하는 사랑채는 정면 5칸, 측면 1.5칸의 규모이며 지붕은 안채와 마찬가지로 홑처마 우진각지붕 형식으로 되어 있다. 기와는 일식 기와를 사용하였는데 현재는 우레탄으로 덮어 놓았다. 평면은 좌측부터 툇마루가 딸린 온돌방 2칸, 마루 1칸, 툇마루가 딸린 온돌방 1칸, 마루와 온돌방으로 이루어진 1칸으로 구성되어 있다. 안채와 마찬가지로 공포는 장여수장집 양식으로 되어 있다.
사당은 안채의 북동쪽에 가묘(家廟)를 설치해 놓았다. 정면 1칸, 측면 1.5칸의 규모이며 지붕은 지붕면이 양면으로 경사진 맞배지붕의 형식으로 되어 있다.
구들장처럼 생긴 판 모양의 돌을 이용해 기단의 옆면과 윗면을 마무리한 것이 이 가옥의 특징이다. 또한 창고 역할을 하는 고방채의 벽, 옹벽, 돌담에도 같은 돌을 사용하여 외관이 독특하다는 평을 받는다.
- 현손: 증손자의 아들을 말한다.
- 장여수장집: ‘민도리집 형식’으로도 불리며 기둥이나 벽체 윗부분이 도리와 장여 사이에 소로 없이 도리와 장여만으로 된 구조를 말한다.
- 월대: 기단과 별도로 기단 아래에 놓는 넓고 평평한 대를 말한다. 주로 궁궐의 정전과 같은 중요한 건물 앞에 놓았으며, 행사용으로 사용하기도 했다. 건물의 격을 높여 주는 역할을 한다.
영문
This is a head house of the Jeonju Choe Clan. A head house is a residence passed down among the successors of a family lineage. The house was first built at the end of the 17th century, when Choe Hyeong-tae settled in Hakdong Village. His descendants still live in this house.
The complex includes a men’s quarters, women’s quarters, storehouse, and shrine. The current men’s quarters and women’s quarters were built in 1917 and 1948, respectively.
The most distinguishing feature of this house is the stone foundations which were made with clay and flat stones. The storehouse and the walls encircling the house’s entire complex were built with similar flat stones.
The women’s quarters stands on a unique bi-level stone foundation, and the lower part of the foundation has a wide, flat platform. This building consists of a wooden-floored hall at the center with an underfloor-heated room on either side, and a kitchen on the far left. All the rooms have narrow wooden verandas. The men’s quarters consists of a wooden-floored hall and underfloor-heated rooms with narrow wooden verandas. The roofs of these two buildings were renovated in the 2010s.
영문 해설 내용
이 집은 전주최씨의 종택이다. 종택이란 한 집안의 종가가 대대로 사는 집이다. 최형태가 17세기 말에 학동마을에 정착하면서 처음 지은 것으로 현재까지 후손들이 살고 있다.
사랑채, 안채, 창고, 사당 등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현재의 사랑채와 안채는 각각 1917년과 1948년에 지은 것이다.
이 집의 가장 큰 특징은 토담과 납작한 돌로 기단을 쌓은 후 그 위에 건물을 지은 점이다. 창고의 외벽과 집 전체를 둘러싼 담장에도 같은 납작한 돌들을 사용했다.
안채는 2층으로 된 기단 위에 세워졌고, 기단의 아래층이 넓고 평평하다. 왼쪽의 부엌, 가운데의 대청, 그리고 대청 양 옆의 온돌방으로 구성되어 있다. 온돌방에는 모두 툇마루가 딸려있다. 사랑채는 대청과 툇마루가 딸린 온돌방들로 구성되어 있다. 두 건물 모두 2010년대에 지붕을 크게 보수했다.
갤러리
주석
- ↑ "고성 학림리 최씨종가", 한국전통옛집, 『전통문화포털』, 한국문화정보원.
- ↑ "고성 학림리 최씨종가", 한국전통옛집, 『전통문화포털』, 한국문화정보원.
- ↑ "고성 학림리 최씨종가", 한국전통옛집, 『전통문화포털』, 한국문화정보원.
- ↑ "고성 학림리 최씨종가", 한국전통옛집, 『전통문화포털』, 한국문화정보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