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 운흥사 영산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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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 운흥사 영산전
Yeongsanjeon Hall of Unheungsa Temple, Goseong
고성 운흥사 영산전,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대표명칭 고성 운흥사 영산전
영문명칭 Yeongsanjeon Hall of Unheungsa Temple, Goseong
한자 固城 雲興寺 靈山殿
주소 경상남도 경상남도 고성군 하이면 와룡2길 248-28
지정번호 문화재자료 제147호
지정일 1985년 11월 14일
분류 유적건조물/종교신앙/불교/불전
수량/면적 1동
웹사이트 고성 운흥사 영산전,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해설문

국문

고성 운흥사는 의상대사가 676년(문무왕 16)에 창건한 사찰로, 임진왜란 때에는 사명대사가 지휘한 승병*의 거점 사찰이기도 했다. 사찰의 건물은 임진왜란 중에 대부분 불에 타서 없어졌으며, 지금 전하는 영산전은 1731년(영조7)에 고쳐지은 것이다. 영산전의 ‘영산’은 영축산(靈鷲山)의 준말로 석가모니가 가장 오랫동안 머물면서 설법을 했던 곳이다. 그러므로 이곳을 참배하는 것은 부처가 제자들에게 법화경을 설파한 영산회상에 참석하는 것과 같다고 여긴다. 임진왜란 때 목숨을 바친 승병과 의병의 명복을 비는 영산재를 매년 이곳에서 거행하고 있다.

영산전은 정면 3칸, 측면 2칸의 규모이며 들보는 5량으로 구성되어 있다. 지붕은 지붕면이 양면으로 경사를 짓는 맞배지붕의 형식으로 되어 있으며 처마는 처마 끝의 서까래 위에 짧은 서까래를 덧댄 겹처마 형식이다. 건물의 천장은 가운데를 높여 우물 정[井] 자 모양으로 짜 만든 우물천장 형식이다. 마루는 짧은 널을 가로로, 긴 널을 세로로 놓아 우물 정[井] 자 모양으로 짠 우물마루로 되어 있다. 정면 가운데 칸은 좌우 양쪽의 칸보다 넓게 만들어 빗살창**이 달린 쌍여닫이문을 달았으며, 좌우 양쪽 칸에는 각각 빗살창과 띠살창***을 달아 대칭을 이루게 하였다.


  • 승병(僧兵): 승려들로 조직된 군대.
  • 빗살창: 빗살문. 창호지 위에 빗살무늬가 되도록 나무 대를 교차시켜 만든 문.
  • 띠살창: 띠살문. 창호지 위에 나무 대를 수직으로 교차시켜 만든 문.

영문

Yeongsanjeon Hall of Unheungsa Temple, Goseong

Yeongsanjeon enshrines the painting of the Eight Great Events from the life of Buddha. “Yeongsan” in the name refers to the Vulture Peak where the Buddha preached the Lotus Sutra to an assembly of people. For the Buddhist followers, worshipping the Buddha in this hall is likened to attending the Buddha’s sermon on Vulture Peak.

Unheungsa Temple is said to have been founded in 676 by Monk Uisang. During the Japanese invasions of 1592-1598, a band of monk-soldiers led by honored monk Yujeong (1544-1610) were stationed in this temple. The temple was destroyed in the warfare at that time and was reconstructed in 1651. The current Yeongsanjeon Hall was reconstructed in 1731. Seven out of eight panels of the painting of the Eight Great Events were lost and only one panel remains.

In this hall, an annual ritual is performed on the third day of the third lunar month to honor the monk soldiers and civilian army who dedicated their lives in the fight against Japanese invaders and pray for the peace and security of the country. On this day, a banner painting (Treasure No. 1317) is hung in front of the hall. This is the only day in a year when the painting is open to public view.

영문 해설 내용

영산전은 석가모니의 일대기를 여덟 장면으로 나누어 그린 팔상도를 모시는 전각이다. ‘영산’은 석가모니가 법화경을 설법했던 ‘영축산’을 가리키는 말이다. 따라서 영산전에 참배하는 것은 영산회상에 참석하는 것과 같다고 여겨진다.

운흥사는 통일신라시대인 676년에 의상대사가 창건했다고 전해진다. 임진왜란 때에는 사명대사가 이곳에서 승병을 지휘하였다. 전쟁 중에 사찰 전체가 소실되었다가, 1651년에 다시 세웠다. 영산전 건물은 1731년에 재건한 것이다. 영산전에 있던 팔상도는 8폭 중 7폭이 분실되어 현재는 한 폭만 남아 있다.

영산전에서는 임진왜란 때 목숨을 바친 승병과 의병의 명복을 빌고 국태민안을 기원하는 영산재를 매년 음력 3월 3일에 봉행하고 있다. 이 영산재 때에는 보물 제1317호로 지정된 괘불탱이 걸리는데, 1년에 단 한 차례 일반에 공개되는 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