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 교사리 삼존석불
고성 교사리 삼존석불 Stone Buddha Triad in Gyosa-ri, Goseon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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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명칭 | 고성 교사리 삼존석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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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문명칭 | Stone Buddha Triad in Gyosa-ri, Goseong |
한자 | 固城 校社里 三尊石佛 |
주소 | 경상남도 고성군 |
지정(등록) 종목 | 경상남도 유형문화재 제122호 |
지정(등록)일 | 1974년 12월 28일 |
분류 | 유물/불교조각/석조/불상 |
수량/면적 | 3구 |
웹사이트 | 고성 교사리 삼존석불,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
해설문
국문
석조삼존불상은 돌로 만든 불상 3구가 함께 있는 것을 뜻한다. 교사리 석조삼존불상은 입상 2구와 좌상 1구로 구성되어 있다. 현재 위치에 파손된 상태로 흩어져 있던 것을 1942년에 유보성 화상(柳普城 和尙)이 암자를 짓고 이곳에 다시 모셔 두었다.
서방 극락정토의 아미타여래가 중앙에 본존불로 자리 잡고 있다. 그 왼쪽에는 손에 구슬을 든 지장보살이 있으며 오른쪽에는 머리에 관을 쓴 관음보살이 있다. 세 불상 모두 머리와 손, 발 등 훼손된 부분을 석고로 복원한 것으로, 원래의 모습을 정확히 알 수 없었다. 그러나 현재는 복원이 마무리되어 삼존 중 관음보살은 원래 모습을 되찾았다.
중앙에 있는 아미타여래는 왼쪽 어깨에만 옷을 걸친 채 가부좌를 틀었고, 양 손바닥은 무릎을 짚고 앉아 있다. 부처의 신성한 후광을 표현한 광배(光背)와 받침대가 복원되었는데, 몸체와 서로 조화를 이루지 못하고 있다. 지옥에 떨어진 중생을 구제한다는 지장보살은 머리에 두건을 쓰지 않은 민머리이다. 세상 사람의 소원에 따라 여러 가지의 모습으로 나타나 구원의 손길을 뻗친다는 관음보살은 주먹을 쥔 오른손을 가슴에 대고 있으며 팔, 다리 등이 건장하여 마치 불법을 수호하는 금강역사(金剛力士)처럼 보인다. 본존불과 금강역사상은 엄숙하고 근엄한 표정을 짓고 있는데, 이것은 고려 시대 불상에서 나타나는 일반적인 특징이다.
영문
Stone Buddha Triad in Gyosa-ri, Goseong
This buddha triad consists of Amitabha Buddha in the center with Ksitigarbha (Bodhisattva of Great Vows) and Avalokitesvara (Bodhisattva of Great Compassion) to either side. It is believed that all beings who call the name of Amitabha while reflecting on his meritorious virtues can be reborn in the Buddhist paradise of the West.
These statues are presumed to have been made during the Goryeo period (918-1392). The statues were found scattered in broken pieces, but in 1942, a hermitage was built where they were enshrined. The damaged parts, including the heads, arms, and feet, were repaired using plaster.
Amitabha sits in a lotus position with his robe draped over his left shoulder. The pedestal below him and halo behind him are not original. On the left, Ksitigarbha stands holding a jewel in his hand. Ksitigarbha took on the responsibility of rescuing unfortunate beings from hell and vowed to postpone Buddhahood until all beings are saved from the world of suffering. On the right, Avalokitesvara stands with his right fist held against his chest and with strong legs. Avalokitesvara is considered the savior of all living beings who suffer in their present lives. His stance is similar to that of a wrathful guardian, who protects the teachings of Buddha. Amitabha and Avalokitesvara have a solemn expression on their faces, which is a common feature of Buddhist statues of the Goryeo period.
영문 해설 내용
본존불인 아미타여래와 협시보살인 지장보살과 관음보살로 이루어진 삼존불이다. 아미타불의 공덕을 기리고 그의 이름을 염(念)하는 모든 중생들은 극락세계에 왕생할 수 있다고 여겨진다.
이 불상들은 고려시대에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파손된 상태로 이곳에 흩어져 있던 것을, 1942년 암자를 짓고 모셔 두었다. 머리, 손, 발 등 훼손된 부분은 석고를 이용해서 보수하였다.
아미타여래는 왼쪽 어깨에만 옷을 걸친 채 가부좌를 틀고 앉아 있다. 광배와 대좌는 새로 만든 것이다. 왼쪽에 구슬을 들고 서 있는 지장보살은 지옥에서 고통받는 중생을 구원하며, 모든 중생을 구원할 때까지 성불을 미루는 보살이다. 오른쪽의 관음보살은 주먹을 쥔 오른손을 가슴에 대고 있으며 다리가 건장하다. 관음보살은 현세에서 고통받는 중생들을 구원하는 것으로 여겨진다. 이 관음보살은 마치 마치 불법을 수호하는 금강역사처럼 보인다. 아미타여래와 관음보살은 근엄한 표정을 짓고 있는데, 이것은 고려시대 불상에서 나타나는 일반적인 특징이다.
참고자료
- 경남 고성군, 경남 고성의 문화재, 1997.
- 고성 교사리 삼존석불, 문화재청 국가문화유산포털. http://www.heritage.go.kr/heri/cul/culSelectDetail.do?ccbaCpno=2113801220000&pageNo=1_1_1_1
- 교사리 삼존석불,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http://encykorea.aks.ac.kr/Contents/Item/E00054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