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방사 목조아미타삼존불상
고방사 목조아미타삼존불상 Wooden Amitabha Buddha Triad of Gobangsa Templ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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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명칭 | 고방사 목조아미타삼존불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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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문명칭 | Wooden Amitabha Buddha Triad of Gobangsa Temple |
한자 | 古方寺 木造阿彌陀三尊佛像 |
주소 | 경상북도 김천시 농소면 봉곡리 485 |
지정(등록) 종목 | 경상북도 문화재자료 제467호 |
지정(등록)일 | 2004년 10월 14일 |
분류 | 유물/불교조각/목조/불상 |
시대 | 조선시대 |
수량/면적 | 3구 |
웹사이트 | 고방사 목조아미타삼존불상,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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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설문
국문
고방사의 중심 전각인 보광명전에 모셔져 있는 이 삼존불상은 본존*인 아미타불과 협시*인 관세음보살과 대세지보살로 이루어져 있다. 아미타불은 죽은 이를 서방 극락세계로 인도하여 영혼을 구제하는 부처이고, 관세음보살은 자비를 상징하며, 대세지보살은 중생의 구제를 의미한다. 세 불상 모두 조선 현종 11년(1670)에 조성되었으며, 나무를 조각해 형태를 만들고 그 위에 금칠을 했다.
아미타불상의 높이는 102cm로 양옆의 보살상보다 크게 만들어 본존으로서의 위엄을 나타냈다. 양손의 엄지와 중지를 맞댄 채 오른손은 손바닥을 바깥으로 향하게 하고 왼손은 손바닥이 위를 향하게 두었는데, 이는 아미타불이 설법을 할 때 취하는 손 모양이다.
두 보살상은 모두 화려한 보관을 썼으며 여러 갈래의 검은 머리카락이 어깨 위에 늘어져 있다. 둘 다 한 손은 무릎에 올리고 다른 한 손은 엄지와 중지를 맞댄 채 어깨높이까지 올리고 있는데, 방향은 서로 대칭을 이루고 있다. 관세음보살의 오른손에는 가장 깨끗한 물을 담는다고 하는 정병이, 대세지보살의 왼손에 있는 것은 경전으로 추정된다.
세 불상 모두 보존 상태가 양호하고, 17세기 조선에서 유행한 목조아미타삼존불상의 전형적인 양식을 반영하고 있어 당시의 불교 조각사 연구에 매우 중요한 자료로 평가되고 있다.
- 본존(本尊): 법당에 모신 부처 가운데 가장 으뜸인 부처.
- 협시(脇侍): 부처를 좌우에서 모시는 두 보살.
영문
Wooden Amitabha Buddha Triad of Gobangsa Temple
This Buddhist triad enshrined in Bogwangmyeongjeon Hall of Gobangsa Temple consists of Amitabha (Buddha of the Western Paradise), who guides those who have died to be reborn in the Buddhist paradise of the West, flanked by Avalokitesvara (Bodhisattva of Great Compassion) and Ksitigarbha (Bodhisattva of Great Vows). The statues were made in 1670 of gilded wood.
The statue of Amitabha, measuring 102 cm in height, is taller than the attendant bodhisattvas, emphasizing Amitabha’s status as the principal buddha. His hands rest on his knees, with his right palm facing down and his left palm facing up, and his thumbs touching his middle fingers. This hand gesture indicates that he is teaching or preaching.
The bodhisattvas wear elaborately adorned headdresses with several strands of black hair hanging down to their shoulders. Their hand gestures mirror one another to create a symmetrical composition, with the outside hand held at shoulder height with the thumb touching the middle finger, and the inside hand resting on the knee and holding an object. Avalokitesvara holds a bottle of pure water (kundika), while Ksitigarbha is presumed to hold a Buddhist scripture.
The triad is in good condition and is considered a representative example of a 17th-century wooden Amitabha Buddha triad, making it particularly valuable in the research of the history of Buddhist sculpture in Korea.
영문 해설 내용
고방사의 중심전각인 보광명전에 모셔져 있는 이 삼존불상은 본존인 아미타불과 협시인 관세음보살과 대세지보살로 이루어져 있다. 아미타불은 죽은 이를 서방 극락세계로 인도하여 그의 영혼을 구제하는 부처이다. 세 불상 모두 1670년에 제작되었으며, 나무를 조각해 형태를 만들고 그 위에 금칠을 했다.
아미타불상의 높이는 102cm로 양옆의 보살상보다 크게 만들어 본존으로서의 위엄을 나타냈다. 양손의 엄지와 중지를 맞댄 채 오른손은 손바닥을 바깥으로 향하게 하고 왼손은 손바닥이 위를 향하게 두었는데, 이는 아미타불이 설법을 할 때 취하는 손 모양이다.
두 보살상은 모두 화려한 보관을 썼으며 여러 갈래의 검은 머리카락이 어깨 위에 늘어져 있다. 손 모양은 서로 대칭을 이루고 있는데, 바깥쪽 손은 엄지와 중지를 맞댄 채 어깨높이까지 올리고 있으며, 바깥쪽 손은 무릎에 올리고 있다. 관세음보살은 가장 깨끗한 물을 담는다고 하는 정병을 오른손에 들고 있다. 대세지보살의 왼손에 있는 것은 경전으로 추정된다.
세 불상 모두 보존 상태가 양호하고, 17세기 조선에서 유행한 목조아미타삼존불상의 전형적인 양식을 반영하고 있어 당시의 불교 조각사 연구에 매우 중요한 자료로 평가되고 있다.
참고자료
- 고방사 목조아미타삼존불상, 『김천의 문화재』, 76쪽. (김천시청 제공 자료)
- 고방사 목조아미타삼존불상, 디지털김천문화대전, 한국학중앙연구원. http://gimcheon.grandculture.net/gimcheon/toc/GC03200570 → . 고방사 목조아미타삼존불상은 복장다라니[조선 후기, 종이, 46×55.6㎝ 2매, 직지성보박물관 소장]에 의하면 1670년에 봉안되었다. 좌우 협시로는 중생을 극락으로 인도하는 관세음보살과 대세지보살을 두었다. 본존인 아미타불좌상은 협시보살보다 10㎝ 정도 크고 전체적으로 당당한 모습이다. 삼존불상은 모두 나무로 만들어졌다. / 목조라는 재료의 한계성에도 불구하고 보존 상태가 우수하며 완형이다. 불상의 좌대에 묵서된 명문에 의하여 1670년에 조성되었다는 절대 연대를 알 수 있으며 17세기에 유행한 목조아미타삼존불상의 전형적인 양식을 반영하고 있다.
- 김천 고방사 아미타여래설법도,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http://www.heritage.go.kr/heri/cul/culSelectDetail.do?ccbaCpno=1123718540000 -> 1688년에 조성된 이 그림은 17세기에 활동한 수화승 민원(敏圓)과 보조화승 각림 등 4명의 화승이 그린 것으로, 본존의 키형 광배와 높은 육계의 표현, 천공(天空) 바탕에 표현된 화문(花紋, 꽃무늬) 등 세부표현과 기법에서 17세기 후반 불화의 특징을 잘 간직하고 있다. 이 불화는 수화승 민원의 유일한 작품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