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모산성
고모산성 Gomosanseong Fortres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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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명칭 | 고모산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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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문명칭 | Gomosanseong Fortress |
한자 | 姑母山城 |
해설문
국문
고모산성은 신라가 5세기경 문경에 진출한 이후 축조한 거점 성곽이다. 이곳은 신라가 고구려의 남진을 방어하고 한강 유역으로 진출하기 위해, 소백산맥 이남에 설치한 전진 기지였다.
산성에서 북쪽을 바라보면 주흘산 이남이 한눈에 보인다. 남쪽으로는 불정 지역 외에는 다른 곳으로 길을 만들 수 없어, 반드시 이곳을 통과해야 하는 길목에 있다. 그래서 임진왜란, 동학 농민 운동, 한말 운강 이강년 선생의 의병 항쟁 등 여러 차례 전략적 요충지로 이용되었다.
성은 장방형(직사각형) 구조로 총 둘레는 1,270m이다. 성의 높이는 성벽이 낮은 곳은 1m, 높은 곳은 11m로 지형에 따라 차이가 있다. 남쪽으로 1,000m 떨어진 곳에 옛길인 문경 토끼비리(명승)가 있다.
영문
Gomosanseong Fortress
Gomosanseong Fortress, located at the top of Gomosan Mountain (231 m above sea level), was built circa the 5th century by the Silla kingdom (57 BCE-935 CE) in order to halt the southward expansion of the Goguryeo kingdom (37 BCE-668 CE) and to serve as a base for a northward advance into Hangang River Basin.
From its northern wall, the fortress commands a panoramic view of the southern side of Juheulsan Mountain. This fortress was considered a northern gateway of the Gyeongsang-do region, due to its location along the road connecting the southeastern and central regions of the Korean Peninsula. The fortress served as an important military stronghold during the Japanese invasions of 1592-1598, the Donghak Peasant Movement of 1894, and the anti-Japanese resistance movement at the turn of the 20th century.
The fortress is rectangular and measures 1.27 km in perimeter. The height of the fortress walls ranges from 1 m to 11 m depending on the terrain. About 1 km to the south from the fortress is the famous scenic site Tokkibiri Cliffside Road, which was cut into a cliff along a riverbank.
영문 해설 내용
고모산성은 고모산(해발 231m) 정상부에 세워진 성곽이다. 5세기 무렵 신라가 고구려의 남진을 방어하고 한강 유역으로 진출하기 위해 축조하였다.
산성에서 북쪽을 바라보면 주흘산 이남이 한눈에 보인다. 경상도 지역과 한반도 중부 지역을 연결하는 길목에 위치하고 있어, 경상도 북부의 관문으로 여겨졌다. 1592-1598년의 임진왜란, 1894년의 동학농민운동, 19세기 말-20세기 초의 의병항쟁 등에서 전략적 요충지로 이용되었다.
성은 직사각형 구조로 총 둘레는 1.27 km이다. 성의 높이는 1-11m로, 지형에 따라 차이가 있다. 남쪽으로 약 1 km 떨어진 곳에는 하천변의 절벽을 깎아 만든 길인 토끼비리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