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학교 4.18 기념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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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학교 4.18 기념탑
Monument for the April 18 Korea University Student Movement
고려대학교 4.18 기념탑, 민주로드,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대표명칭 고려대학교 4.18 기념탑
영문명칭 Monument for the April 18 Korea University Student Movement
지정(등록) 종목 서울특별시 시도등록문화재 제7호
지정(등록)일 2020년 12월 17일
분류 등록문화재/기타/기타 시설물
시대 기타
수량/면적 기념탑 1기
웹사이트 고려대학교 4.18 기념탑,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해설문

국문

4.18 기념탑은 4.18 고대생 의거 1주년을 기념하여 1961년 4월 18일에 건립했다. 1960년 4월 18일, 이승만 정권의 3.15부정선거와 독재에 항거해 일어난 고대생 의거는 4.19혁명의 도화선으로 한국 민주주의 발전의 전환점이 된 사건이다. 기념탑 제막식에는 윤보선 대통령과 장면 국무총리 등이 참석했다.

기념탑은 화강석으로 제작했으며, 가로 513.2cm, 세로 300cm, 두께 113cm의 규모이다. 장방형 그리드 패턴의 정면 왼편에는 학생들이 ‘스크럼’을 짜고 행진하는 장면의 조각을 배치했다. 한국 현대조각 1세대 거장 민복진의 작품으로, 민주주의를 갈망하는 고대생들의 의지를 생동감 있게 표현했다. 오른쪽 아래에는 ‘자유! 너 영원한 활화산이여!’라는 제목의 비문을 오석(烏石)에 음각했다. 당시 고려대학교 교수 조지훈의 글을 서예가 김충현의 글씨로 새긴 작품이다. 비문 아래에는 승리를 상징하는 월계관이 한국을 상징하는 무궁화와 함께 청동으로 제작되어 있다. <4.18 기념탑>은 자유와 민주주의의 가치를 되새기는 상징적 기념물로, 문화재로서의 가치를 인정받아 2020년 12월 17일 서울시 등록문화재로 지정되었다.

영문

Monument for the April 18 Korea University Student Movement

This monument was erected on April 18, 1961, to commemorate the one-year anniversary of the April 18 Korea University Student Movement.

This student movement was part of a nationwide democratization movement in 1960 known as the April Revolution that arose in protest of a rigged presidential election and police brutality under the authoritarian rule of president Syngman Rhee (1875-1965).

The granite monument measures 513.2 cm in width, 300 cm in height, and 113 cm in depth. At the upper left, there is a relief sculpture depicting marching students made by Min Bok-jin (1927-2016). At the lower right, there is an obsidian plate inscribed with a memorial text under the title, “Freedom! You Are an Always Active Volcano!” The inscription was composed by Jo Ji-hun (1920-1968), a poet and a Korea University professor, and calligraphed by Kim Chung-hyeon (1921-2006). Below the plate, there is a bronze sculpture of a laurel wreath with a rose of Sharon, Korea’s national flower, at the base.

4.18 설명

  • Short Version

This student movement was part of a nationwide democratization movement in 1960 known as the April Revolution that arose in protest of a rigged presidential election and police brutality under the authoritarian rule of president Syngman Rhee (1875-1965).

  • Medium Version:

This student movement, which involved the peaceful demonstration of about 3,000 Korea University students in front of the National Assembly, was part of a nationwide democratization movement in 1960 known as the April Revolution that arose in protest of a rigged presidential election and police brutality under the authoritarian rule of president Syngman Rhee (1875-1965). Following their protest, the students were attacked by a gang of political henchmen, resulting in the death of one student and the injury of dozens more.

  • Long Version:

Following a rigged election on March 15, 1960, under the dictatorial regime of president Syngman Rhee (1875-1965), news spread on April 11 that police had killed a protesting student on election day. On April 18, about 3,000 Korea University students gathered at the National Assembly to peacefully protest police violence and demand new elections. However, on their way back to the university, the students were attacked by a gang of political henchmen, resulting in the death of one student and the injury of dozens more. This further enraged students and the public, sparking more protests in Seoul the following day. This movement, known as the April 19 Revolution, continued to grow and resulted in Rhee's resignation on April 26.

  • 1960년 3월 15일 대통령과 부통령을 선출하는 선거가 있었는데, 당시 이승만 대통령은 연임을 위해 온갖 불법적인 방법을 동원하였다. 이러한 부정선거와 독재에 항거하여 시민들은 재선거를 요구하는 시위를 하였고, 4월 18일에는 고려대학교 학생들이 시위를 벌였다. 전국적으로 번진 시위는 4.19 혁명으로 발전하였고, 결국 4월 26일 이승만은 하야 성명을 내고 미국으로 망명하였다.

영문 해설 내용

이 기념탑은 4.18 고대생 의거 1주년을 기념하여 1961년 4월 18일에 건립되었다.

4.18 고대생 의거는 4월 혁명이라고도 알려진 1960년 전국적 민주화운동의 일환이었다. 이 민주화운동은 이승만 독재 정권의 부정선거와 경찰의 만행에 항거하여 일어났다.

기념탑은 화강석으로 제작했으며, 가로 513.2cm, 세로 300cm, 두께 113cm의 규모이다. 학생들이 행진하는 장면을 나타낸 왼쪽의 조각은 조각가 민복진(1927-2016)의 작품이다. 오른쪽 아래에는 ‘자유! 너 영원한 활화산이여!’라는 제목의 비문을 오석(烏石)에 음각했다. 시인이자 당시 고려대학교 교수였던 조지훈(1920-1968)이 지었으며 서예가 김충현(1921-2006)의 글씨로 새겼다. 비문 아래에는 승리를 상징하는 월계관이 한국을 상징하는 무궁화와 함께 청동으로 제작되어 있다.

참고자료

  1. https://cravingkorea.com/108
  2. https://namu.wiki/w/%EA%B3%A0%EB%A0%A4%EB%8C%80%ED%95%99%EA%B5%90%204.18%20%ED%95%99%EC%83%9D%20%EC%8B%9C%EC%9C%84
  3. https://en.wikipedia.org/wiki/April_Revolu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