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리 지석묘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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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리 지석묘군
Dolmens in Godae-ri
고대리 지석묘군,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대표명칭 고대리 지석묘군
영문명칭 Dolmens in Godae-ri
한자 高垈里 支石墓群
주소 강원도 양구군 양구읍 하리 508번지 선사박물관
지정번호 시도기념물 제9호
지정일 1971년 12월 16일
분류 유적건조물/무덤/무덤/지석묘
시대 청동시대
수량/면적 일곽
웹사이트 고대리 지석묘군,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해설문

국문

고대리 지석묘군은 선사 시대에 만들어진 무덤이 떼를 이루어 있는 곳으로, 지금은 화천댐을 만들면서 생긴 인공 호수 파로호에 잠겨있다. 지석묘는 우리나라 청동기 시대를 대표하는 무덤 양식으로서 고인돌이라고도 부른다. 주로 경제력이 있거나 정치 권력을 가진 지배층의 무덤이었을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고인돌은 크게 탁자식과 개석식으로 나눌 수 있다. 탁자식 고인돌은 4개의 편평한 받침돌을 세워 지상에 무덤방을 만들고 그 위에 덮개돌을 올려놓은 모습이다. 개석식 고인돌은 땅속에 무덤방을 만들고 작은 받침돌을 세운 뒤 그 위에 덮개돌을 올린 모습이다.

고대리 지석묘군에서 발굴된 규모가 큰 편인 탁자식 고인돌 1기를 선사 박물관의 고인돌 공원으로 옮겨 보존해 놓았다. 이 고인돌은 덮개돌의 길이가 3.7m, 너비가 3.7m이고, 높이 1.63m의 받침돌이 2개 남아있다. 이 밖에도 간돌도끼, 돌화살촉, 토기조각 등이 출토되어 선사 시대 이 지역 주민의 생활을 이해하는 데 도움을 주는 유적이다.

영문

Dolmens in Godae-ri

A dolmen is a megalithic monument constructed during the Bronze Age (1500-300 BCE). Dolmens are found in parts of Europe, Africa, and Asia. The Korean Peninsula has the largest concentration of dolmens in the world.

The Yanggu area has more than ten dolmen sites and a total of more than 40 dolmens. These sites are located in the flat, fertile alluvial land near Seocheon Stream, which suggests there was a large human settlement here in the prehistoric period. One of these dolmen sites is located in Godae-ri, but following the construction of Hwacheon Dam in 1944, it is usually submerged under water except during times when the water level is low.

This dolmen was moved from Godae-ri to the Dolmen Park of Yanggu Prehistory Museum in 1992. It is a table-type dolmen, which is composed of upright stone slabs covered by a wide, flat capstone to create an above-ground burial chamber. Artifacts were excavated at the original dolmen site, which include a ground stone axe, stone arrowheads, and earthenware shards.

This is one of the biggest dolmens found in Gangwon-do Province. The capstone measures 3.7 m in length and 3.7 m in width and the two support stones measre 1.63 m in height.

영문 해설 내용

고인돌은 청동기 시대의 대표적인 거석 구조물이다. 고인돌은 유럽, 아프리카, 아시아 등에 분포하고 있는데, 한반도는 세계에서 가장 집중적으로 분포된 지역이다.

양구 지역에서는 10개 이상의 고인돌군에서 약 40여 개의 고인돌이 발견되었다. 이러한 유적들은 서천 가의 평평하고 비옥한 충적지대에 위치해 있으며, 이곳에 상당한 규모의 선사시대 주거지가 있었음을 보여준다. 고대리에도 이러한 유적들이 있었으나, 1944년 화천댐을 축조한 이후, 수위가 낮아질 때를 제외하고 파로호에 잠기게 되었다.

이 고인돌은 1992년 고대리에서 양구선사박물관 고인돌 공원으로 옮겨왔다. 4개의 편평한 받침돌을 세워 지상에 무덤방을 만들고 그 위에 덮개돌을 올려놓은 탁자식 고인돌이다. 이 고인돌에서는 간돌도끼, 돌화살촉, 토기조각 등이 출토되었다. 덮개돌은 길이 3.7m, 너비 3.7m이고, 남아있는 2개의 받침돌은 높이가 1.63m로, 강원도 지역에서 발견된 가장 큰 고인돌 중 하나이다.

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