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선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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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선주 繫船柱
Goto.png 종합안내판: 여수 선소유적



해설문

국문

계선주는 배를 만들던 조선소가 있던 자리인 여수 선소유적(船所遺蹟) 안에 남아 있는 높이 1.4m의 돌기둥이다. 계선주는 배를 매어 둘 때 쓰였을 것으로 추정되며, 임진왜란 때 이 기둥에 거북선과 판옥선을 매어 두었다고 전해진다. 그러나 계선주가 있는 곳이 해안선이 돌출된 곳이기 때문에 계선주를 선소(船所)를 지키던 해안 벅수*로 추정하기도 한다.


  • 벅수: 나무나 돌로 다듬어 만든 사람 모양의 형상물로, 마을이나 절의 들머리 또는 고개 등에 세웠던 수호신의 일종

영문

Ship Mooring Post

This 1.4 m-high stone post is presumed to have been used for mooring vessels. It is said that during the Japanese invasions of 1592-1598, Korean warships such as turtle ships (geobukseon) and board-roofed ships (panokseon) were moored to this post. However, the post is located at an unlikely place for docking ships, being situated at an open area protruding into the sea. Thus, it is also presumed that the post functioned as a guardian of the shipyard.

영문 해설 내용

이 1.4m 높이의 돌기둥은 배를 매어 둘 때 쓰였을 것으로 추정된다. 임진왜란 때 이 기둥에 거북선과 판옥선을 매어 두었다고 전해진다. 그러나 이곳은 해안선이 돌출되어 있기 때문에 배를 정박하기에 적합하지 않다. 따라서 조선소를 지키는 수호신의 일종으로 세운 석상이었을 것으로 추정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