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헌강왕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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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헌강왕릉
Tomb of King Heongang, Gyeongju
대표명칭 경주 헌강왕릉
영문명칭 Tomb of King Heongang, Gyeongju
한자 慶州 憲康王陵
지정(등록) 종목 사적 제187호
분류 유적건조물/무덤/왕실무덤/고대



해설문

국문

이 능은 신라 제49대 헌강왕(875~886 재위)을 모신 곳으로 알려져 있다. 경문왕(景文王)의 맏아들로서 왕위를 이었다. 헌강왕은 불교와 국학(國學)에 큰 관심을 가지고 문치*(文治)를 지향하였다. 재위 기간에 해마다 풍년이 들어 태평성대(太平聖代)를 이루었다는 기록이 있다. 헌강왕이 죽은 후에 보리사(菩提寺) 동남쪽에서 장사를 지냈다고 한다.

이 능이 있는 곳은 경주 남산의 북동쪽 자락이다. 무덤 아래쪽에 4단의 둘레돌이 둘러져 있다. 1993년에 발굴과 조사로 석실 내부 구조를 확인하였다. 동남쪽으로 널길이 있고 서쪽으로 석실을 배치하였다. 석실 입구에 돌문, 문지방, 폐쇄석 등이 있으며, 서쪽 벽 가까이에는 시신을 안치한 시상(屍床)이 있다.


  • 문치: 학문과 법령으로 세상을 다스림. 또는 그런 정치.

영문

This is known to be the tomb of Kim Heongang (r. 875-886), the 49th ruler of the Silla dynasty (57 BCE–935 CE).

King Heongang was the eldest son of King Gyeongmun (r.861–875). He took a great interest in Buddhism and the National Confucian College and strove for governance based on learning and law. He held a ritual every year wishing for a prosperous harvest which resulted in an era of peace and prosperity.

Around the base of the tomb mound are three rows of stones. The tomb was excavated in 1993, which revealed a tunnel in the southeast and a stone chamber in the west. At the entrance to the chamber were a stone door, threshold, and rubble. Near the western wall was a low bench where the corpse would have been laid to re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