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태종무열왕릉비
경주 태종무열왕릉비 Stele of King Muyeol, Gyeongju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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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명칭 | 경주 태종무열왕릉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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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문명칭 | Stele of King Muyeol, Gyeongju |
한자 | 慶州 太宗武烈王陵碑 |
지정(등록) 종목 | 국보 제25호 |
분류 | 기록유산/서각류/금석각류/비 |
해설문
국문
신라 제29대 왕인 태종무열왕(654~661 재위)의 능 앞에 세워진 비석이다. 통일신라시대 비석은 당나라의 영향으로 거북 모양의 받침돌(龜趺)과 비석의 몸체(碑身) 위 머릿돌(螭首)에 용을 새긴 것이 대부분이다. 이 비석은 이러한 양식이 나타난 최초의 것이다.
비석은 몸체가 없어진 채 거북 받침돌 위로 머릿돌만 얹혀 있다. 머릿돌 앞면 중앙에 ‘태종무열대왕지비(太宗武烈大王之碑)’라고 새겨 놓아 비석의 주인공을 알 수 있다. 거북은 목을 높이 쳐들었고 등에는 큼직한 벌집 모양의 육각형을 새겼다. 등 중앙에 비석을 세우기 위한 네모난 홈(비좌 碑座)이 있고, 주위를 연꽃 조각으로 장식하였다. 머릿돌은 좌우에 3마리씩 용 6마리가 뒤엉켜 여의주를 받들고 있다.
문무왕 원년(661)에 건립하였으며, 비문은 당시 명필가로 유명했던 무열왕의 둘째 아들 김인문이 새긴 것이다.
메모
- "이 비석은 이러한 양식이 나타난 최초의 것이다. " - 여기서의 최초의 의미?
영문
Stele for King Taejong Muyeol, Gyeongju --> Stele of King Muyeol, Gyeongju
This is the pedestal and capstone of a stele which recorded the life and achievements of King Muyeol (r. 654-661), the 29th ruler of the Silla dynasty (57 BCE-935 CE). It was erected the year of King Muyeol’s death. The body stone has long been missing.
Steles from the Unified Silla period (668-935) were influenced by Tang China (618-907) and generally feature tortoise-shaped pedestals and capstones with dragon designs. This is the oldest stele discovered in this shape.
On the capstone is written “Stele of King Taejong Muyeol” in Chinese characters. The capstone is decorated with six dragons entangled around a wish-fulfilling jewel in the center. The tortoise's neck extends upward and a tortoise-shell pattern is carved all over its back. In the center of the tortoise’s back, there is a raised rectangle with grooves where the body stone should be erected, and this rectangle is surrounded by lotus flower decorations.
It is said the epitaph on the missing body stone was calligraphed by King Muyeol’s second son, Kim In-mun (629-6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