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주사암 영산전 석조삼존불좌상
경주 주사암 영산전 석조삼존불좌상 Stone Seated Buddha Triad in Yeongsanjeon Hall of Jusaam Hermitage, Gyeongju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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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명칭 | 경주 주사암 영산전 석조삼존불좌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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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문명칭 | Stone Seated Buddha Triad in Yeongsanjeon Hall of Jusaam Hermitage, Gyeongju |
한자 | 慶州 朱砂庵 靈山殿 石造三尊佛坐像 |
주소 | 경상북도 경주시 서면 천촌리 1195 |
지정(등록) 종목 | 경상북도 문화재자료 제522호 |
지정(등록)일 | 2007년 7월 30일 |
분류 | 유물/불교조각/석조/불상 |
시대 | 조선시대 |
수량/면적 | 일괄(3구 1매 7책) |
웹사이트 | 경주 주사암 영산전 석조삼존불좌상,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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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설문
국문
이 삼존불은 영산전 내에 금을 입힌 상태로 봉안되어 있는 석불좌상이다. 발원문을 통해 승려 조각가인 정도(淨道)와 설민(雪敏)에 의해 조선 영조 1년(1725) 5월 조성되었음이 확인된다. 삼존은 석가여래, 제화갈라보살, 미륵보살이다.
주사암은 신라 문무왕 때 의상대사가 주암사(朱巖寺)라는 이름으로 창건하였다고 한다. 영산전과 관음전·삼성각이 있고, 절 남쪽이 트여 부산성(富山城)이 한눈에 들어온다.
『신증동국여지승람』에 주사암에 얽힌 설화가 전해온다. 신라 때 한 노승이 밤마다 자신이 사는 동굴로 임금이 아끼는 궁녀를 데려갔다. 화가 난 임금이 궁녀에게 주사*로 굴 옆 바위에 표시를 해놓으라고 일렀다. 궁녀가 임금의 말대로 주사가 든 병을 던져 바위에 물을 들여놓았고, 다음날 군사들을 동원해 동굴을 에워쌌다. 그 순간 노승이 주문을 외우니 신병(神兵) 수만 명이 나타나 노승을 보호하였다. 임금은 부처가 노승을 보호함을 깨닫고 노승을 국사(國師)로 모신 뒤 바위 옆에 절을 지어 주사암(朱砂庵)이라고 하였다.
- 주사(朱砂): 천연적(天然的)으로 나는 유화수은(硫化水銀). 짙은 붉은빛의 광택(光澤)이 있는 육방정계(六方晶系)에 속하는 덩어리로 된 광물(鑛物)
영문
Stone Seated Buddha Triad in Yeongsanjeon Hall of Jusaam Hermitage, Gyeongju
These three gilded stone statues enshrined in Yeongsanjeon Hall of Jusaam Hermitage depict a Buddhist triad consisting of Sakyamuni (the historical Buddha) in the center flanked by Dipankara (the Buddha of the Past) and Maitreya (the Buddha of the Future). They were created in 1725 during the Joseon period (1392-1910) by the sculptor-monks Jeongdo and Seolmin.
Sakyamuni is depicted slightly larger than the attendant buddhas. All three are depicted with the same hand gesture and robes. The major differences can be seen atop the head, with Dipankara wearing a hood, Maitreya wearing headdress, and Sakyamuni with tight curls.
Jusaam Hermitage is said to have been founded by the monk Uisang (625-702) during the reign of King Munmu (r. 661-681) of the Silla kingdom (57 BCE-935 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