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양동마을 낙선당 고택

경주 양동마을 낙선당 고택 Nakseondang House in Yangdong, Gyeongju
경주 양동마을 낙선당 고택,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대표명칭	경주 양동마을 낙선당 고택
영문명칭	Nakseondang House in Yangdong, Gyeongju
한자	慶州 良洞마을 樂善堂 古宅
주소	경상북도 경주시 강동면 양동마을안길 75-24
지정(등록) 종목	국가민속문화재 제73호
지정(등록)일	1979년 1월 26일
분류	유적건조물/주거생활/주거건축/가옥
시대	조선시대
수량/면적	2필지/2,710㎡
웹사이트	문화재청 국가문화유산포털

해설문

국문

이 집은 손소의 셋째 아들인 망재 손숙돈(忘齋 孫叔暾)이 분가할 때인 중종 35년(1540)에 지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후 한때 여강 이씨가 살기도 했으나, 그후 다시 병자호란(1636~1637) 때 순절한 낙선당 손종로(樂善堂 孫宗老, 1598~1636)의 후손이 이 집을 매입하였으며 그의 호를 따라 집의 이름을 지었다.

양반가의 큰 집들은 기단을 높게 쌓은 위에 건물을 올리는 것이 일반적인데 이 집은 기단이 매우 낮은 것이 특징이다. 유난히 많은 곳간과 곡식을 찧었던 디딜방아채가 남아 있다. 비교적 기능과 실용을 강조하는 간소한 구조를 갖추고 있다.

낙선당 고택 배치 평면도

영문

Nakseondang House, built around 1540, is the head house of the family of Son Jong-ro (1598-1636), a military official of the late Joseon period. A head house is a residence passed down among the successors of a family lineage.

The house consists of a women’s quarters, men’s quarters, servants’ quarters, gate quarters, and a storehouse. There is a shrine behind the women’s quarters. A tall foundation was one of the typical characteristics of traditional upper-class houses built in the Gyeongsangbuk-do area. However, this house keeps its simple structure, without a raised foundation, to facilitate access between the quarters.

The wooden-floored hall of the men’s quarters features a plaque with the name of the house, “Nakseondang (樂善堂),” meaning “a hall for enjoying the good.”

At the entrance to Yangdong Village, there are two commemorative pavilions built in honor of Son Jong-ro and his loyal servant, Eokbu.

영문 해설 내용

낙선당 고택은 1540년경에 지어졌으며, 조선 후기의 무신인 손종로(1598-1636)의 종가로 사용되고 있다. 종택이란 한 집안의 종가가 대대로 사는 집이다.

이 집은 안채, 사랑채, 행랑채, 대문채, 곳간채로 이루어져 있으며, 안채의 뒤쪽에 사당이 있다. 경북 지역의 양반 가옥은 기단을 높게 쌓은 위에 건물을 짓는 것이 특징인데, 이 집의 안채는 기단을 높이지 않고 기능성과 실용성을 강조하는 간소한 구조를 보인다.

사랑채 대청에 ‘낙선당(樂善堂)’이라고 쓴 현판이 걸려있으며, ‘낙선당’은 ‘선을 즐거이 여기다’라는 뜻이다.

양동마을 입구에는 손종로와 그의 충성스러운 노비 억부를 기리는 비각이 세워져있다.

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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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낙선당 현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