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양동마을 근암 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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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양동마을 근암고택
Geunam House in Yangdong, Gyeongju
대표명칭 경주 양동마을 근암고택
영문명칭 Geunam House in Yangdong, Gyeongju
한자 慶州 良洞마을 謹庵古宅
주소 경상북도 경주시 강동면 양동마을안길 85-9
지정(등록) 종목 국가민속문화재 제76호
지정(등록)일 1979년 1월 26일
분류 유적건조물/주거생활/주거건축/가옥
시대 조선시대
수량/면적 2필지/3,472㎡
웹사이트 문화재청 국가문화유산포털



해설문

국문

근암 고택은 태로 이정수(台老 李鼎壽, 1758~1784)가 일찍 세상을 떠나자 그의 부인 이씨가 언덕 아래 평지에 지었던 집이다. 1880년대에 그의 현손인 근암 이희구(謹庵 李熙久, 1858~1901)가 지금 자리에 옛집을 뜯어서 옮겨지으면서 규모를 늘려 지었고, 그의 호를 따라 집의 이름을 지었다. 마을의 여느 집들과 달리 안채 담장 밖에 따로 사랑채가 있는 점이 특이하다.

원래 안채와 직각으로 놓여 있던 사랑채가 소실되어 새로 지으면서 현재 위치로 옮겼다. 사랑채의 뒤쪽 비탈진 지형을 그대로 살려 만든 후원에서 마을의 전경을 감상할 수 있다.

영문

Geunam House was built for the wife of Yi Jeong-su (1758-1784) after Yi died at an early age. The house was originally constructed on the flat area below the hill on which the house is now standing. In the 1880s, Yi Hui-gu (1858-1901), the fourth-generation descendant of Yi Jeong-su, moved and expanded the house to its current location. Since then, the house has been called Geunam House, after Yi Hui-gu's pen name.

The house consists of a women’s quarters, men’s quarters, gate quarters, storehouse, and a shrine. The houses in Yangdong Village generally have a square layout, which is comprised of the women’s quarters and men’s quarters. However, this house has a unique layout, with the men’s quarters located outside the wall surrounding the women’s quarters. Originally, the house followed the typical layout, but after the men’s quarters was destroyed by fire, it was rebuilt in its current position. The entire landscape of Yangdong Village can be viewed from the house’s rear garden.

영문 해설 내용

근암 고택은 18세기 후반 이정수(1758-1784)가 일찍 세상을 떠난 뒤 그의 부인이 지은 집이다. 원래는 현재 집이 위치한 언덕의 아래 평지에 지어졌다. 1880년대에 이정수의 현손인 이희구(1858-1901)가 옛집을 지금의 자리에 옮겨지으면서 규모를 늘렸고, 이희구의 호를 따라 집의 이름을 지었다.

이 집은 안채, 사랑채, 대문채, 곳간채, 사당으로 구성되어 있다. 양동마을의 가옥들은 보통 안채와 사랑채가 ㅁ자형 구조를 보이지만, 이 집은 사랑채가 안채의 담장 밖에 따로 지어져 있는 점이 특이하다. 원래 이 집도 전형적인 ㅁ자형 구조였지만, 사랑채가 화재로 소실되어 새로 지으면서 현재의 위치로 옮겨졌다. 사랑채 뒤쪽의 후원에서 마을의 전경을 감상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