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손곡동과 물천리 유적
경주 손곡동과 물천리 유적 Archaeological Site in Songok-dong and Mulcheon-ri, Gyeongju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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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명칭 | 경주 손곡동과 물천리 유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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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문명칭 | Archaeological Site in Songok-dong and Mulcheon-ri, Gyeongju |
한자 | 慶州 蓀谷洞과 勿川里 遺蹟 |
주소 | 경북 경주시 손곡동 27, 천북면 물천리 일원 |
지정(등록) 종목 | 사적 제430호 |
지정(등록)일 | 2001년 4월 28일 |
분류 | 유적건조물/유물산포지유적산포지/유적분포지/유적분포지 |
시대 | 신라 |
수량/면적 | 861,316㎡ |
웹사이트 | 경주 손곡동과 물천리 유적,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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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설문
국문
천북면 지역은 가마 운영에 필요한 양질의 점토와 물, 적당한 경사면을 가진 구릉, 그리고 땔감 등 최적의 입지 조건을 지녔다. 천북면 일대에는 16개소에 이르는 요지군(窯址群)이 분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 중 손곡동과 물천리 유적은 토기가마, 기와가마, 숯가마와 함께 토기가마에 딸린 채토장(採土場), 공방지, 건물지, 생산도구 등이 두루 확인되는 대규모 복합유적이다. 고분군도 조사되었는데, 생산·생활 유적과 지역적으로 구분되어 위치한다. 특히 돌무지덧널무덤[적석목곽분, 積石木槨墳] 이 확인되는 것을 보면 중앙에서 관리를 파견하여 생산에 직접 관여하였을 가능성이 있다.
이 유적은 고대 생산유적의 전형을 잘 보여주는 유적이다. 경주 일원에서는 당대 최대 규모의 토기 및 기와 생산·공급지로 여기서 생산된 토기와 기와가 신라 왕경으로 공급되었던 것으로 보인다. 요업(窯業)의 생산공정 복원은 물론 한국 고대 요업 기술 발달사를 이해하는 데에 중요한 유적이다.
영문
Archaeological Site in Songok-dong and Mulcheon-ri, Gyeongju
This prehistoric site is home to ancient tombs and kilns for the production of pottery, roof tiles, and charcoal.
The archaeological site can be divided into a production area and a residential area. In the production area, a large complex for the production of fired goods was found, including earthenware kilns, roof tile kilns, charcoal kilns, a soil procurement area, a workshop site, a building site, and production equipment. The Cheonbuk-myeon area was suitable for operating kilns because of its good quality soil and water, an ample supply of firewood from the nearby forests, and a gentle sloping terrain.
In the residential area, ancient tombs were surveyed. Among these, a wooden chamber tomb with stone mound was found, which suggests that the production at the kilns was directly overseen by the central authorities during the early period of the Silla kingdom (57 BCE-935 CE). The site is therefore useful in understanding ancient Korean kiln technology and the process of production and procurement of kiln-fired good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