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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서악동 마애여래삼존입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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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서악동 마애여래삼존입상
Rock-carved Standing Buddha Triad in Seoak-dong, Gyeongju
경주 서악동 마애여래삼존입상,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대표명칭 경주 서악동 마애여래삼존입상
영문명칭 Rock-carved Standing Buddha Triad in Seoak-dong, Gyeongju
한자 慶州 西岳洞 磨崖如來三尊立像
주소 경상북도 경주시 서악동 산 92-1
지정(등록) 종목 보물 제62호
지정(등록)일 1963년 1월 21일
분류 유물/불교조각/석조/불상
시대 통일신라
수량/면적 3구
웹사이트 경주 서악동 마애여래삼존입상,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해설문

국문

선도산(仙桃山) 정상 부근의 큰 암벽에 7m 높이의 거대한 아미타여래입상을 새기고, 왼쪽에 관음보살상, 오른쪽에 대세지보살상을 새긴 삼존불입상이다. 여래입상은 암벽에 새겼지만, 두 보살은 다른 돌로 만들어 세운 특이한 형태이다.

여래입상은 심하게 손상되었지만 얼굴의 뺨, 턱, 입의 일부가 남아있어 뛰어난 조각술을 볼 수 있다. 몸은 원통형으로 굴곡 표현은 보이지 않는다. 여래상과 달리 양쪽의 보살상은 섬세하고 몸의 굴곡도 비교적 잘 나타나 있다. 두 보살은 손모양과 얼굴에서 차이가 있을 뿐 동일한 형태이다.

선도산이라는 명칭은 󰡔삼국유사󰡕의 선도산 성모(聖母) 설화에서 유래했다고 한다. 신라 사람들은 경주 동쪽의 토함산을 동악(東岳), 서쪽인 선도산을 서악(西岳)으로 여겼다. 선도산 정상을 서방정토(西方淨土)로 여겨 이곳에 아미타삼존불을 새긴 것이다.

영문

Rock-carved Standing Buddha Triad in Seoak-dong, Gyeongju

This rock carving located near the peak of Seondosan Mountain depicts Amitabha (Buddha of the Western Paradise) in the center. The rock carving is flanked by stone statues of Avalokitesvara (Bodhisattva of Great Compassion) on the left and Mahasthamaprapta (Bodhisattva of Wisdom and Strength) on the right. It is rare for a rock carving to be flanked by stone statues. It is presumed to date to the early period of Unified Silla period (668-935).

Although the rock carving is severely eroded, the remaining parts of the face including the cheeks, jaw, and lips show outstanding sculptural technique. The outer lines of the body are straight without any curvature. The bodhistattvas, on the other hand, are depicted with curved body lines. The bodhisattvas are identical apart from their hand gestures and facial expressions.

During the Silla period, Seondosan was considered to be the sacred mountain of the west, as it stood to the west of the Silla capital. It is presumed that this is why a depiction of Amitabha was made here.

  • 서방정토라 아미타여래 새긴 거라 하는데 율동에서도 마찬가지예요. 율동 벽도산에서 가은 삼존불은 만든 이유가 궁금해요. 단순히 서쪽에 있어서 그런지...
  • 생김새에 대해 더 자세히 설명해야 할 것 같은데 할 얘기가 너무 많아서 고민이 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