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독락당 조각자나무
경주 독락당 조각자나무 Chinese Honey at Dongnakdang House, Gyeongju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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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명칭 | 경주 독락당 조각자나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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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문명칭 | Chinese Honey at Dongnakdang House, Gyeongju |
한자 | 慶州 獨樂堂 早角刺나무 |
주소 | 경상북도 경주시 안강읍 옥산리 1600번지 |
지정(등록) 종목 | 천연기념물 제115호 |
지정(등록)일 | 1962년 12월 7일 |
분류 | 자연유산/천연기념물/문화역사기념물/종교 |
수량/면적 | 1주 |
웹사이트 | 경주 독락당 조각자나무,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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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설문
국문
경주 독락당 조각자나무는 회재 이언적(晦齋 李彦迪 1491~1553)이 벼슬을 그만두고 귀향하였을 때, 중국에 사신으로 다녀온 지인에게 씨앗을 얻어 심은 것으로 전해진다.
조각자나무는 콩과의 낙엽교목으로 중국 중·남부가 원산지이다. 꽃은 6월에 암·수꽃이 한 나무에서 피고, 10월에 굵은 열매가 열리는데, 쪼개면 매운 냄새가 난다. 줄기에는 험상궂게 생긴 가시가 붙어 있다. 비슷한 식물로 우리나라에서 자라는 주엽나무가 있다. 주엽은 줄기에 나는 가시가 굵고 단면이 둥글며, 열매도 꼬투리가 꽈배기처럼 꼬여 있는 것으로 조각자와 구분할 수 있다. 줄기에 나는 가시를 조각자, 열매를 장조협(長皁莢)이라 하는데 부스럼을 다스리는 약재로 쓰인다.
독락당 조각자나무는 밑동 부분과 두 개의 가지만 살아 있어서 상태는 좋지 않은 편이다. 하지만 희귀하고 오래된 나무로서 생물학적 보존가치가 있으며, 우리나라와 중국과의 교류관계는 물론 독락당의 역사를 알려주기 때문에 문화재적 가치도 크다.
영문
Chinese Honey Locust at Dongnakdang House, Gyeongju
Chinese honey locust (Gleditsia sinensis Lamarck) is a deciduous tree in the legume family, Fabaceae. While there is a variety of honey locust (Gleditsia japonica Miq.) that is native to Korea, this variety is native only to central and southern China. The tree has thick thorns that cover the trunk and branches. Its flowers bloom in June, and its fruits ripen in October. The fruits resemble bean pods and have a spicy aroma when opened. The seeds are commonly used as an ingredient in traditional medicine.
This Chinese honey tree located in the garden of Dongnakdang House is said to have been planted by the renowned scholar Yi Eon-jeok (1491-1553) when he retired here in 1532. It is said that he obtained the seed from an acquaintance who had visited China as an envoy. The tree is in poor health, with only part of its trunk and two branches still alive. However, the tree has biological value, as it is a rare and old specimen, and cultural value, as it shows the exchange between Korea and China as well as the history of Dongnakdang Hou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