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대릉원 일원-황오동 고분군
황오동 고분군 Ancient Tombs in Hwango-don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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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명칭 | 황오동 고분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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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문명칭 | Ancient Tombs in Hwango-dong |
한자 | 皇吾洞 古墳群 |
주소 | 경상북도 경주시 황오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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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설문
국문
경주 대릉원 일원의 고분군 가운데 황오동 지역에 분포하는 고분들이다. 대릉원 일원으로 통합되기 전에는 사적 제41호 황오리고분군이었다. 유적을 가로지른 원화로에 의해 동·서쪽으로 분리되었는데, 서쪽은 쪽샘지구에 해당한다.
이곳은 일제강점기에 50여기의 고분이 알려졌지만, 대부분 유실·훼손되고 9기만이 봉분을 유지하고 있었다. 그 후 도로 확장 등 도시 개발 과정에서 수 백 기에 달하는 고분들이 확인되었다. 지금도 쪽샘지구에서 많은 고분이 확인되거나 발굴조사되고 있다.
발굴된 고분을 보면 큰 것은 돌무지덧널무덤[적석목곽분, 積石木槨墳]이 대부분이고 크기가 작은 경우에는 구덩식돌덧널무덤[수혈식석곽묘, 竪穴式石槨墓]이나 독무덤[옹관묘, 甕棺墓]이다. 그리고 이들보다 시기가 빠른 4세기 이전에 만들어진 덧널무덤[목곽묘, 木槨墓]도 다수가 확인되었기 때문에 신라 무덤의 변화, 발전 과정을 알 수 있다.
황남동고분군에 비해 좀 더 이른 시기에 해당하는 무덤이 많이 발견된 것이 특징이다. 고분의 크기나 출토유물로 보아 대부분 신라 귀족의 무덤들로 판단된다.
영문
Ancient Tombs in Hwango-dong
These tombs are part of the Daereungwon Ancient Tomb Complex. Located in the Hwango-dong neighborhood, the tombs are separated into east and west sections by Wonhwa-ro, with the west section known as the Jjoksaem District. They are presumed to date from the 3rd to 5th centuries and belong to the aristocracy of the Silla kingdom (57 BCE-935 CE).
During the Japanese colonial period (1910-1945), around 50 tomb mounds were identified in this area. However, all but nine had been lost or damaged. Yet, during road expansion construction and city development projects in the 20th century, hundreds of tombs were discovered in the vicinity. Excavations of the area are still underway.
The larger tombs are primarily wooden chamber tombs with stone mounds, while the smaller tombs are primarily stone-lined pit tombs or jar coffin tombs. Some wooden chamber tombs dating to before the 4th century were also identified, showing the changes and development of Silla tombs over ti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