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대릉원 일원-천마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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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마총
Cheonmachong Tomb
천마총(경주 대릉원 일원),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대표명칭 천마총
영문명칭 Cheonmachong Tomb
한자 天馬塚
주소 경상북도 경주시 황남동 계림로 14



해설문

국문

천마총은 황남대총(皇南大塚)의 옆에 있어 두 무덤의 관계부터가 주목된다. 1973년 황남대총 발굴에 앞서 돌무지덧널무덤의 발굴 경험과 지식을 쌓기 위해 먼저 발굴하였다. 그 결과 도굴되지 않은 온전한 상태의 돌무지덧널무덤[적석목곽분, 積石木槨墳]이 조사되었다.

광복 후 처음으로 신라 금관이 출토되었을 뿐만 아니라 자작나무 껍질에 천마(天馬)가 그려진 말다래*가 발견되어 천마총이라는 이름을 얻게 되었다. 많은 금공예품과 유리그릇 등 귀중한 유물 11,500여 점이 출토되었다. 무덤은 지상에 덧널을 설치하고 이를 감싸는 돌무지를 마련하고 다시 흙을 덮어 마무리하였다. 500년을 전후한 시기에 만들어진 신라의 대표적인 돌무지덧널무덤으로 갈문왕(葛文王)* 등 왕족의 무덤으로 보는 견해가 많다.

지금은 무덤 내부를 볼 수 있도록 복원하고, 주요 출토유물을 복제하여 전시하고 있다. 국립경주박물관이 천마총 출토 유물을 다시 정리하면서 천마가 그려진 대나무 재질의 금동장식 말다래와 칠기 말다래 등이 추가로 확인되었다.


  • 말다래: 장니(障泥), 말을 탈 때 흙이 튀지 않도록 안장 밑에 늘어뜨린 판
  • 갈문왕(葛文王): 신라에서 확인되는 왕에 준하는 신분으로 왕의 친인척에게 주던 직위

영문

Cheonmachong Tomb

This tomb is part of the Daereungwon Ancient Tomb Complex. It is presumed to date to around the year 500 and belong to a close relative of the king of the Silla kingdom (57 BCE-935 CE).

The name Cheonmachong means “Tomb of the Heavenly Horse,” as a birchbark saddle flap painted with a depiction of a heavenly horse was found inside the tomb when it was excavated in 1973. A gold crown was also discovered in the tomb, which was the first gold crown discovered since the Japanese colonial period (1910-1945). Over 11,500 precious artifacts were excavated from the tomb, including gold handicrafts and glass bowls. Among these, two more saddle flaps with a depiction of a heavenly horse were identified: one made of bamboo with gilt-bronze ornamentation and one made of wooden lacquer.

The tomb is a wooden chamber tomb with stone mound. A wooden chamber was built above ground, then covered with stones, and then covered again with soil to create an earthen mound. The tomb has been renovated to allow visitors to enter inside, and replicas of the key burial goods are exhibited in the tomb.